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입력 2020.06.14 07:00 오픈런에 완판에… 명품에 빠진 소비자들 불황기 더 잘팔리는 명품… 이성 아닌 감성 소비 죽음을 느끼거나 우울해지면 명품 더 찾게 된다 지난달 샤넬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백화점 앞엔 샤넬백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쳤다. 백화점이 문을 열자마자 샤넬 매장으로 사람들이 달려가는 '오픈런' 사태까지 빚어졌다. 지난 3일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에스아이빌리지가 면세점이 재고로 가지고 있던 명품을 할인 판매하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에스아이빌리지가 준비한 물량은 판매 3시간 만에 80%가 팔려나갔다. 중국에선 지난달 11일 두 달여 만에 재개장한 광저우의 에르메스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에서 하루 매출 270만달러(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