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제 17

회식은 '더치' 퇴근은 '눈치'…어제 온 신입이 또 그만뒀다

[중앙일보] 입력 2021.02.28 09:00 수정 2021.02.28 09:47 박건 기자 백희연 기자 웹드라마 '좋좋소'의 면접 장면. 사장은 별안간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다. 유튜브 '이과장' 캡처 취업 시장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던 29살 취업준비생 조충범씨. 우여곡절 끝에 무역회사 '정승네트워크'에서 면접을 보기로 했습니다. [밀실] 중소기업 직장인 '나의 하루' "오늘 면접이 있었어요?" 사무실 한가운데, 의아해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어색하게 앉아 있는 그. 뒤늦게 등장한 사장은 면접은 뒷전, 자기가 '삼전'을 때려치우고 맨땅에서 회사를 일군 무용담을 늘어놓습니다. "취미에 노래라고 적혀 있네요?" 일장연설을 끝낸 사장이 대뜸 묻습니다. 순식간에 면접장이 노래방으로 변신합니다. 깜빡거리는 형광등..

청년문제 2021.02.28

초등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는? 코로나19 영향에 깜짝 상승한 직업도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올해도 ‘운동선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의료계열 직업에 관심이 높아져 의사·간호사 등의 순위는 전년 대비 깜짝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7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초·중·고생 2만3223명, 학부모 1만66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는 운동선수(8.8%)로, 2018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의사(7.6%)로 1년 전 4위에서 깜짝 상승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의사를 포함해 간호사, 생명과학자와 연..

청년문제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