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공항 153

‘KF-21 라이벌’ 러시아 Su-75, 파란 일으킬 듯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입력 2021-08-01 10:56수정 2021-08-01 11:16 UAE 오일머니로 개발… 美 F-35 대체재 지향 7월 20일 모스크바 항공우주박람회(MAKS 2021)에서 공개된 러시아 신형 전투기 Su-75 ‘체크메이트’. AP=뉴시스 7월 20일 모스크바 항공우주박람회(MAKS 2021)에서 전격 공개된 러시아 신형 스텔스 전투기 Su(수호이)-75 ‘체크메이트(Checkmate)’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가 직접 나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체크메이트는 각국 군·방위산업계 관계자로부터 ‘러시아판 F-35’(미국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연말 트루트네프 부총리의 집무실 한편에 놓인 전투기 모..

항공기·공항 2021.08.01

인천국제공항 4번째 활주로의 탄생[떴다떴다 변비행]

변종국 기자 입력 2021-07-21 11:00수정 2021-07-21 11:00 지난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의 4번째 활주로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으로 공항 확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제 4활주로도 인천국제공항 제4단계 확장 사업의 일환입니다. 우리가 잘 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도 개항 이전부터 계획돼 있던 제3단계 건설사업 중 하나였습니다. 제 4활주로는 1억 명 이상의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만들어진 활주로입니다. 기존의 3개 활주로에 하나를 더 만들어서 늘어나는 비행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 4활주로 사업에는 41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갔는데요. 제 4활주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빠르고 ..

항공기·공항 2021.07.21

"콩코드는 잊어라" 인천~LA 5시간이면 날아간다…초음속 여행시대 속도

콩코드 퇴출 18년만에 美스타트업 3사 도전장 이재철 기자 입력 : 2021.07.08 17:07:17 수정 : 2021.07.08 19:53:48 2003년 10월 수익성 악화로 퇴출당한 브리티시항공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예전의 콩코드는 잊어주세요. 새 초음속 여객기는 작아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여행을 선사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항공산업은 빠르기보다 크기에 치중한 싸움이었다. 한때 유럽에서 잠깐 출현했다가 사라진 비운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때문이다. 승객을 더 빨리 목적지에 이동시키려고 기체 크기를 줄이고 훨씬 많은 연료를 썼던 탓에 다른 여객기보다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러나 이름도 생소한 신생 기업들이 다가오는 우주여행 시대에 앞서 첨단 기술로 무장한 채 초음속 여객..

항공기·공항 2021.07.08

인천공항 4활주로 ‘쉬쉬’ 개통…가덕도 필요없단 말 나올까봐?

[중앙일보] 입력 2021.06.19 05:00 수정 2021.06.19 07:23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 제4 활주로. [뉴스 1] 강갑생 교통전문기자의 촉: 공항과 정치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2018년 착공한 제4 활주로가 이날 0시를 기해 운영을 시작한 건데요. 제4 활주로는 길이 3750m, 폭 60m 규모로 모두 412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전 세계 주요 공항 가운데 4개 이상 활주로를 갖춘 곳은 스키폴공항(네덜란드), 프랑크푸르트공항(독일), 푸동공항(중국), 하네다공항(일본) 등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이 대형 여객기가 자유롭게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 4개를 갖췄다는 건 외국 주요 공항과 견주어도 경쟁력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걸 ..

항공기·공항 2021.06.19

美 전투기 F-16, 100년 날아다닐 듯…KF-21에겐 악재

[중앙일보] 입력 2021.05.25 13:56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인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는 1956년 처음 도입됐다. 그런데, 2021년 현재도 날아다니고 있는 데다, 요즘 엔진과 항공전자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B-52를 2050년대까지 마르고 닳도록 쓰려는 게 미 공군의 속셈이다. 미국 방산회사인 록히드마틴의 전투기인 F-16도 B-52에 이어 센트리 클럽(도입 100년)을 노리고 있다. 비행 중인 F-16V 바이퍼. 록히드마틴 유튜브 계정 캡처 25일 미 공군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F-16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다. 이 시설은 바레인,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대만,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가 등 5개국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128대의 F-16을 만들..

항공기·공항 2021.05.25

中 ‘염가 전투기’와 비교당한 FA-50, 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입력 2021-05-23 09:08수정 2021-05-23 09:50 누구도 개량비용 댈 생각 못 해… 기업 주도 K-방산이 희망이탈리아 항공기 제작사 알레니아 아에르마키(Alenia Aermacchi)가 러시아 YAK-13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만든 M-346 고등훈련기. 이 항공기가 한국 항공산업에 ‘흑역사’를 선사했다.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이스라엘, 폴란드 고등훈련기 도입 시장에서 한국산 T-50을 눌렀다. M-346 판매사 레오나르도(Leonardo)는 이탈리아 재계 2위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M-346 경전투기 버전 M-346FA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다. 한국이 T-50을 경전투기 버전으..

항공기·공항 2021.05.23

"신공항 차질 줄까 그랬나···가덕도 생태보고서 원본 조작 의혹"

[중앙일보] 입력 2021.04.23 16:30 수정 2021.04.23 16:51 부산시, 자연환경조사보고서 원본 다시 게재 동남권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합뉴스 동남권 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우수한 자연생태 환경을 기술한 ‘부산 자연환경조사보고서’ 원본이 조작돼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제2차 부산 자연환경조사보고서’가 원본과 달리 가덕도 생태환경 부분이 삭제되거나 조작된 채 공개돼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23일 부산시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연환경조사보고서는 ‘부산시 자연환경 보전 조례’ 20조에 따라 산하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에 맡겨 10년 주기로 펴내는..

항공기·공항 2021.04.23

운임 상한의 ⅓인 항공권값,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후에는?

상한제 `유명무실`해 통합후 가격 인상 우려 여전 입력 : 2021.02.28 07:00:01 수정 : 2021.02.28 07:20:15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 이후 국제선 항공권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운임 제한으로 통합 항공사가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항공권 가격은 운임 상한의 30% 수준에 불과해 운임 상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양대 항공사 통합에 따라 독과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주 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 항공권 최저가는 국토부가 정한 운임 상한의 31~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항공기·공항 2021.02.28

日,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장거리 순항미사일 독자 개발로 막강한 군사대국化 시동

주간동아 입력 2020-12-19 12:53수정 2020-12-19 15:48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조립한 F-35A가 후지산 인근을 비행하고 있다. JASDF F-2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다용도용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미국 F-16 전투기를 바탕으로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현 록히드마틴)사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1995년 공동으로 개발해 2000년부터 실전 배치했다. 이 전투기는 F-16C/D와 비슷하지만 일본의 최첨단 항공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당시 최첨단 기술은 탄소섬유를 사용한 일체성형 주익과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였다. 이 기술들은 미국이 이전을 요구할 만큼 당시에는 최첨단이었다. 이와 함께 전자식 조종 시스템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 by wire..

항공기·공항 2020.12.20

[에디터 프리즘] 활주로만 깔면 여객기·화물기 모이나

[중앙선데이] 입력 2020.11.28 00:26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2016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예타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던 김해공항 확장안은 없었던 일이 됐다. 부산항-가덕도 물류 시너지 의문 20조원짜리 애물단지 될까 걱정 정치권은 가덕도 공항의 필요성으로 물류와 안전 문제를 꼽았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지난 25일 "(김해공항 확장 결정은) 우리의 생명줄과 다름없는 바닷길과 하늘길을 박근혜 정부와 나쁜 국토교통부 관료들이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인공지능(AI)·로봇·항공부품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항공기·공항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