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74

10만명 MRI 사진으로 뇌 일생 지도 완성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 04. 10. 08:00 수정 2022. 04. 10. 14:46 [사이언스카페] 미영 연구진,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 태아부터 100세 노인까지 MRI 사진 12만장 분석 뇌 MRI 사진.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의 뇌를 찍은 MRI 사진 12여만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성장도표가 완성됐다./영 카디프대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뇌 영상을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성장 지도가 완성됐다. 소아과에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재고 표준 성장도표와 비교하듯, 앞으로 뇌 발달이 또래와 다른지 확인해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에드워드 불모어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아론 알렉산더-블로흐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어머..

건강 2022.04.10

소식(小食)하면 면역 공장 ‘흉선’ 젊어진다

김혜인 기자 hen@chosun.com 소식(小食)이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건강을 개선시키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소식’이 면역과 대사시스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특히 ‘소식’이 특정 단백질의 발현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200여명에게 기준 칼로리 섭취량을 정해준 후, 참가자 일부에게는 섭취량을 기준치보다 14% 줄여 소식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2년 동안 소식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선행 연구에서 쥐의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을 때 면역력이 향상되고 감염이 줄어드는 것을 밝혀내고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관찰한 것이다. 우선, 연구진은 소식이..

건강 2022.03.27

암 재발 막기 위해 매일 지켜야 할 수칙

2022-03-27 오전 9:19:09 오랫동안 앉아있고, 신체활동이 부족한 암 생존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사망할 확률이 5배나 증가했지만, 활동이 많은 암 생존자는 조기 사망의 위험이 65%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 캐나다 캘거리 앨버타 보건 서비스 린 양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5.1세의 암 생존자 1535명을 대상으로 매주 몸을 움직이는 시간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하고 이것이 암 재발과 사망 위험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주일 동안 활동량과 앉아있는 시간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56%는 신체 활동이 거의 없었고..

건강 2022.03.27

"얀센 백신 맞을까 말까"…300만 민방위의 고민

얀센백신 맞을까 53만명 예비군등도 접종 대상 전혀없는 잔여백신 광클 지쳐 "6월 접종 인센티브 챙기자" 얀센백신 맞지 말까 혈전 부작용·낮은 예방률 우려 카투사선 얀센 접종후 재감염 AZ 희귀혈전 첫 사례 불안키워 김시균, 박윤균, 한재범 기자 입력 : 2021.05.31 17:27:06 수정 : 2021.05.31 19:50:13 [EPA = 연합뉴스] # 중견기업 회사원 박 모씨(34)는 최근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대상자다. 그는 정부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들에게 배정한 이 백신을 맞지 않기로 했다. 박씨는 "군 복무로 혜택을 받는다기보다 마치 실험 대상이 되는 느낌"이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방률이 더 높다는 화이자나 모..

건강 2021.05.31

잠자는 패턴 보면 언제 알츠하이머병 올지 안다

한기천 입력 2020.09.04. 15:17 숙면의 양 vs 베타 아밀로이드 침적, 예측 지표로 개발 미 UC버클리 연구진,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논문 뉴런과 소교세포 타우 단백질의 변형 매듭이 생긴 뉴런을 소교세포가 둘러싸고 있다. (컴퓨터 합성 이미지) [미 워싱턴대 마크 핼릿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서파수면(slow-wave sleep)은 말 그대로 뇌파가 느려져 가장 깊게 잠드는 수면을 말한다. 수면은 크게 렘(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비(非)렘 수면으로 나누는데 4단계로 구성된 비렘 수면 중 3~4단계를 서파수면이라고 한다. 꿈을 많이 꾸는 렘수면과 달리 서파수면에선 정신적, 신체적 회복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서..

건강 2020.09.04

95세 엘리자베스 여왕의 식사습관누구나 일상에서 가능한 건강관리법

글 김연진 기자 2020-07-10 마음건강‘길’ 조선뉴스프레스의 마음건강‘길’입니다. 마음건강'길'은 마음 건강과 행복, 명상에 대해 다루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mindgil.com 95세 엘리자베스 여왕의 식사습관 누구나 일상에서 가능한 건강관리법 글 김연진 기자 2020-07-10 전 세계 국가원수 중 가장 연장자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는 올해 한국 나이로 95세다. 그럼에도 승마를 하거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등 정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왕실 가문으로서 최고의 의사, 요리사, 영양사를 곁에 두고 건강을 관리하는 그녀의 장수비결은 식사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다. 건강 전문 매체 코메디 닷컴에서 소개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식사습관을 들여다..

건강 2020.07.13

생리 전 유방 통증 괜찮을까?

이주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2020.06.26. 15:59 여성이라면 평균 한 달 주기로 생리를 겪게 된다. 아마 여성이라면 생리 전후로 유방 통증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성들은 생리 전 유방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생리 기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유방 통증 원인은 무엇일까? © 제공: 하이닥 가슴 통증 유방 통증은 전체 여성의 70% 이상이 경험하는 아주 흔한 증상이다. 유방 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주변 조직의 통증과 구별이 어렵다. 그렇기에 치료가 필요한 통증인지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 통증은 주기적 유방 통증과 생리 주기와 무관한 비주기적 유방 통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주기적 통증..

건강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