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행 46

기차 타고 구름 너머로, 눈길 가는 곳마다 동화 같은 풍광

[중앙일보] 입력 2020.10.02 05:00 세 컷 세계여행 올 추석 연휴는 원래 해외여행의 최적기였습니다. 이틀만 휴가를 쓰면 9일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 모든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은 사실상 금지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 조금이라도 달래시라고 9일간의 랜선 해외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한 나라씩 모두 9개 나라의 명소를 사진 세 장으로 보여드립니다. 나라별 명소는 각 나라 관광청의 추천을 따랐습니다. 체르마트 [사진 스위스관광청] 알프스 명봉 마터호른(4478m)의 관문 도시가 ‘체르마트’입니다. 이 산골 마을은 매우 독특합니다. 1970년대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출입을 금지해 환경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전기차만 다닙니다. 경찰차도, 택시도 전기차입니다...

세계의 여행 2020.10.02

떠난 관광객 돌아오지 않은 유럽

진달래 입력 2020.07.20. 20:30 EU, 감염 우려에도 관광업 살리려 개방 대다수 객실 비어 경제회생 계획 수포로 코로나19 확산, 공조 부족 등 불협화음만 그리스 아테네국제공항에 지난 16일 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아테네=AP 연합뉴스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얼마 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에는 이런 낙서가 곳곳에 나붙어 있었다. 외지인의 도 넘은 행태가 현지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 즉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을 만큼 유럽의 명소들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하지만 불과 반 년 만에 관광 유럽의 명성은 꿈 같은 일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관광 성수기인 여름을..

세계의 여행 2020.07.20

태국 외국인들 "우리가 봉이냐? 태국인보다 입장료 2~10배 비싸"

김남권 입력 2020.07.10. 10:47 저렴 입장료는 태국어로 적고 외국인엔 '바가지'..페이스북 고발 "외국인은 태국인보다 10배 더 내야 입장 가능합니다." 끄라비 유명 관광지 에메랄드 풀에 적힌 2중 입장료 안내판. 태국어로 태국인 성인은 입장료 20밧이라고 적혀있다. 바로 옆에는 영어로 외국인 성인 입장료는 10배인 200밧이라고 써있다. [2PriceThailand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외국인을 봉으로 알고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이나 되는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는 가지 맙시다."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을 '봉'으로 여기고 현지인보다 2배에서 많게는 10배가량 되는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들을 '고발'하는 페이스북을 운영 중이..

세계의 여행 2020.07.10

왕비의 죽음이 낳은 인류 최고의 아름다운 건물

김윤주 건설산업硏 책임연구원 입력 : 2017.05.28 04:00 1947년 태동한 한국 근대 건설 산업이 올해 7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건설 산업에 대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 발전보다는 쇠락하는 이미지가 더 강한 게 현실이다. 땅집고(realty.chosun.com)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인류 문명과 과학 발전에 기여한 기념비적 건축·구조물들을 발굴,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획물을 연재한다. [세상을 뒤흔든 랜드마크]불멸의 사랑을 기린 영원한 걸작 인도의 타지마할은 2007년 7월 7일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됐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한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남쪽 야무나(Yam..

세계의 여행 2020.07.02

[해외 트레킹ㅣ시미엔국립공원] ‘검은 대륙의 푸른 지붕’ 비를 뚫고 가다

글·사진 정성호입력 2020.03.11 17:16비수기인 우기에만 녹음 우거져…에티오피아 최고봉 라스 다셴 올라이미지 크게보기거대한 이멧고고의 절벽을 타고 흐르는 작은 폭포.에티오피아 곤다르 지역 북쪽에 자리한 시미엔국립공원은 웅장하고 광활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고산지대라 ‘아..

세계의 여행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