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7 03:30 ▲ ①무함마드가 태어난 이슬람 성지‘메카’의 모습. ②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왼쪽)와 프란치스코 교황. ③중동 지역의 수니파, 시아파 분포. /AFP 연합뉴스·위키피디아 이달 초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해 이슬람 시아파의 주요 지도자를 만났습니다. 가톨릭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라고 해요. 아랍 국가들 사이의 종파 분쟁, 테러 위협 등의 이유로 교황의 이라크 방문이 성사된 적이 없었지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이라크 방문에서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약 1400년 동안 대립한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의 무력 충돌 등 갈등 해소를 촉구하기도 했어요. 이슬람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