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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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친화적 새 성전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의 새 성전은 한마디로 교인친화적이다. .A, B, C 3개 빌딩으로 구성된 새 성전은 ‘ㄷ’자 모양으로 배치됐다. 빌딩 A에는 약 900여명을 수용하는 본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년 한국어부와 청장년 한국어부가 1,2부 예배를 드리게 되며 연합 성가제, 총회, 각종 세미나 등 대형 행사도 치를 계획이다. 친교를 위한 빌딩 B는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형 주방이 설치되어 있어 교인들의 점심식사는 물론 결혼, 연회, 운동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제 2성전으로 불리는 빌딩 C는 영어부가 주로 사용하게 되며 약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외 새 성전에는 찬양대 연습실, 어린이부, 청장년부, 장년부 공부방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 공원도 설치되어 있다. 그외 부속건물로 찬양대 연습실, 어린이부와 청장년 및 장년부의 교과 공부방, 그리고 목사실, 재무실 등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어린이 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로마린다 대학도시 영향권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의 성장 비결 중에는 도시의 역사와 환경도 빠뜨릴 수 없다. 첫째로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는 대학 도시의 영향권에 위치해 있다. 교회 주변에 있는 로마린다 대학교와 병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대학이다. 1905년에 간호대학이 설립된 데 이어 1909년에 의대, 1953년에 치대, 1963년에 보건대, 그리고 2002년에 약대 까지 설립하며 보건, 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크게 이바지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로마린다 대학병원(Loma Linda University Medical Center) 도 마찬가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며 인랜드 지역과 인요(Inyo) 카운티, 모노(Mono) 카운티의 유일의 레벨 1(level one) 트라우마(trauma) 센터로 지정됐다. 현재 로마린다 대학병원으로 사용중인 11층 건물은 1966년에 요양원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한 것이다.
1993년에 어린이병원이 설립되며 명실공히 인랜드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섰다.
아울러 로마린다 대학병원은 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 실습장으로 사용되기에 학문과 임상 모두를 적절하고 충분하게 공부한 학생들은 어느 의대생들 보다도 실력이 출중하다. 온라인 연봉 정보 제공업체인 ‘페이 스케일’(Pay Scale)의 졸업생들 평균 연봉 조사에서 로마린다 대학교가 미 대학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최근 미 600개 대학의 졸업생 14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봉 및 삶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로마린다 대학교 졸업생 중 무려 91%가 ‘자신의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답해 조사 결과 2위인 학교를 무려 16%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현재 로마린다 대학 병원은 14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투입해 16층 규모의 보다 완벽한 내진 건물을 짓는 중이다. 신축 병원은 리히터 지진계 1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별도 병원건물로 2021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병원이 완공되면 병원 직원이 약 1,000 여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변 지역에 주택을 신축하는 망치 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신축 주택 인근에 우리 교회가 위치했다는 점에서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이 늘어나면 그에 비레해 교회의 성도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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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로하고 지역사회 봉사하는 교회
대학병원내의 사역은 교회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한국 학생들의 비약이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남아시아의 한 국가는 단 한 명의 학생을 의대에 입학시킨데 비해 한국 학생들은 16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신입생 159명 중 약 10%가 한국 학생인 것이다. 이와같이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이 있고 그들을 교회에서 양육한 것이 교회 발전과 성장의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 교회지도자들의 헌신과 희생
또 다른 교회 성장비결은 담임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들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다. 좋은 예가 엘다솜 국어부 청장년 교회를 따로 예배드리게 하는 정책이었다. 교회에서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재미있는 순서를 책임지고 있는 이들 젊은 그룹에게 자율과 책임을 주며 독립하게 한 것이다.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 지도자들의 이런 과감한 결정이 하루 아침에 등장한 것은 아니다.
이미 40 여년전부터 미래 목회를 내다보고 영어부 사역자를 초빙하여 2세대를 양육하였을 뿐 아니라 그들만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로 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제 또 다시 한국어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위하여 권한과 공간을 허락한 정책과 투자로 인해 자연스럽게 젊은 목회자들이 영입되고 그들이 들어옴으로써 더 활기차고 신실한 젊은이들의 예배가 이루어지고 이런 영향력은 떠나갔던 젊은이들을 제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친구와 동료의 손을 잡고 함께 교회를 찾았다.
그야말로 선교의 일석이조 효과다. 또한 비 재림교 청년들까지도 교회로 돌아와 얘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한창 진행중일 때는 일년에 비재림교 대학생 약 20명정도의 수침자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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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장수촌 로마린다
세 번째 이유는 로마린다 교회 교우들도 장수촌에 걸맞게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로마린다는 이탈리아의 살디니아와 일본의 오끼나와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촌에 속한다.
실제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 김추윤 어머님은 지난 1월 100세를 맞으셨다. 교회에서 9학년(90세 이상) 성도들은 수를 헤아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다. 그런 좋은 소문을 듣고 오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맹모 삼천지교처럼 이제 어르신들이 나이들어 자연히 이 곳으로 몰려오고 있음은 전혀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다. 여름에는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있고 LA에서 저녁에 바람타고 몰려오는 스모그도 있지만 장수촌의 명성을 헤치지는 못한다.
시민들이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고 채식위주 식단과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분위기에 이끌려 저절로 운동하게 되는 것과 신앙의 공동체로 한데 묶여 봉사하며 기쁘고 감사의 생활을 하는 게 장수의 비결임을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린다 대학교는 미국 재림교인들의 자녀들 뿐 아니라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싶은 대학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미 전국은 물론 한국까지 명성이 높다.
특히 로마린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가까이서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해도 편안한 교회가 바로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다. 영어가 편한 사람은 영어부 교회에서, 한국어가 편안한 사람은 국어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먹고 싶었던 한식도 한국인 팟락 시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이 재학하고 거주하는 이곳에 자연스럽게 부모들도 따라와 둥지를 틀게 된다. 마음에 맞는 교회가 있고 최고의 날씨와 10분 거리에 있는 샤핑센터 등 편의시설도 만족스럽다. LA 한인 타운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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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소: 11487 New Jersey St. Redlands, CA 92373 전화: (909)- 435-2305
홍명기 수석장로 “기도와 헌신이 이루어낸 새 성전 믿음과 봉사의 역할 다 할 것”
2019-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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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온 교우들의 열망이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 성장의 또 다른 비결임을 엿볼 수있다.
지난 2003년 새 성전 건축의 주춧돌을 놓았던 홍명기 수석장로는 본보의 인터뷰 요청에 사양의 손사래를 치면서 “오직 모든 교우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루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장로의 새 성전 건축에 대한 기도는 지난 1954년 그가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다녔던 교회에서 목회를 했던 권희상 목사님을 만나고 부터였다.
권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열심히 한국소식을 전하고 있었는데 권 목사님이 갑자기 ‘자네가 성공하면 무엇을 하고싶으냐’고 물어 “미국에서 성공하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습니다”고 말한 것이 그동안 간직해왔던 성전 건축에 대한 홍 수석장로의 무거운 약속이었다.
그는 자신과의 이 약속을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 홍 수석장로는 “그 약속을 조금이라도 지키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장근청 박사, 정태건 장로 그리고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분들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뒤에서 수고한 교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건축위원장 정태건 장로는 13년간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묵묵히 맡은 일을 감당해 나갔으며 김성섭 변호사는 여러 법적 문제들과 실제적인 건축과정 전체를 감독하며 수고했고 임기석 장로 등은 궂은 일 마다않고 솔선수범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지 못한 일꾼들의 이름은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장로는 “지난 2003년 처음 새 성전을 계획했을 때부터 건축자금이 완전히 모금되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건축 성금이 목표를 초과하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며 “감사와 감격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 성전의 역할은 믿음과 봉사”라며 “교인들의 믿음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성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역할을 통해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가 세계 한국인교회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학생들 가정예배서 출발, 45년만에 800명 출석교회로…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가 걸어온 길
2019-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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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미국에 유학 온 학생들이 가정에서 한국인 예배를 드리면서 태동한 교회는 1974년 정식으로 동남가주 대회에서 교회로 인준을 받았다.
1973년 1월부터 첫 사역자로 김성래 목사가 초빙됐으며 8대 오충환 담임목사가 봉직하고 있다.
등록 교인 수는 800여명이다. 몇몇의 성도의 모임으로 출범한 후 45년만에 황무지나 다름없는 이 곳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성전을 신축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의 성전 건축은 이번이 세번째다.
연혁
▷ 1966년 8월: 유학 온 이수장, 박영돈씨 등 약 15명이 가정에서 예배드림
▷1967년 5월: 로마린다 대학의 에반스홀을 빌려 예배 드림
▷1972년 3월: 리버사이드에 거주하던 고득선, 박영기씨 등 몇몇이 이상원씨 집에서 정석우 목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인도함
▷1972년 11월: 흥왕하던 집회소가 예배소로 조직, 김성래 목사가 사역자로 대회에서 임명함
▷1974년 10월: 그랜드테라스에 위치한 구 교회 건물 구입
▷1980년 12월: 구 교회옆에 신축 본당에 입당함
▷1981년 12월: 김원일 목사 영어부 담당 목사로 임명함
▷1988년 12월: 교육관을 준공하고 입당 예배 드림
▷2010년 10월 30일: 현 담임 오충환 목사가 부임하여 9년차 봉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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