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5

“10년 뒤를 봐야”… 조선 3社, 兆단위 적자에도 연구·개발 확대

권오은 기자 입력 2022.04.13 09:21 현대중공업(136,500원 ▲ 7,000 5.41%)그룹과 대우조선해양(26,500원 ▲ 1,500 6%), 삼성중공업(5,990원 ▲ 440 7.93%)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지난해 조(兆) 단위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렸다. 미래 기술을 확보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들 회사는 탄소감축을 위한 새로운 연료 발굴, 자율운항 등 스마트쉽 개발, 자동화 설비 중심의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에 연구·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91,800원 ▲ 6,100 7.12%)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925억원을 썼다. 2019년 842억원, 2020년 8..

조선 2022.04.13

총 23조원 규모 카타르 LNG선 발주 임박… 韓 조선3사 내년 흑자전환 기대

김우영 기자 입력 2021.09.24 13:00 작년 6월 국내 조선소들과 100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선박 건조 공간) 예약 계약을 체결한 카타르가 오는 10월 첫 발주에 나설 전망이다. 발주 규모만 총 23조원에 달한다. 국내 조선업계는 카타르 발(發) 대규모 LNG선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오는 10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조선소 4곳에 LNG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카타르는 앞서 작년 4월 후둥중화조선과, 같은 해 6월 국내 조선 3사와 150척가량의 LNG선 슬롯 예약 계약을 맺었다. 슬롯 예약은 ..

조선 2021.09.25

韓 조선업계, 1분기에만 지난해 10배 수주

뉴시스 입력 2021-04-04 15:31수정 2021-04-04 15:33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에 가까운 수주를 따냈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에서 총 1024만CGT(표준선 환산톤수·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532만CGT(126척)를 수주, 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신규 발주 선박 2척 중 1척은 한국산이라는 얘기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전 세계 발주량 397만CGT 중 55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14%에 그쳤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수주량과 수주 점유율이 각각 10배, 4배 증가한 것이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일 총 5660억원 규모의 선박 7척을 수주했다. 선사는 아..

조선 2021.04.04

한국 경제 견인의 현장, 거제에 ‘희망’이 돌아오고 있다

주간조선 [2639호] 2020.12.28 거제= 이성진 기자 reveal@chosun.com ▲ 2020년 12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일부 모습(1) photo.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 12월 15일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여느 때처럼 조용했다. 각종 크레인 설비들은 작동을 멈췄고 일부 작업 차량만이 도크를 오갔다. 조선소 입구를 가득 메운 직원들의 출퇴근용 오토바이와 차량들을 보자 이곳이 수년 전부터 불황에 시달리던 한국 조선업의 중심지라는 것이 의아했다. 조선업의 부진은 2020년에도 지속되던 터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지역경제를 강타했다. 조선소 외벽 곳곳엔 직원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경축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

조선 2021.01.13

[인터뷰] '조선업의 미래' AI선박에 도전장,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

장애물 인식률 95% 달성…"운항 부주의로 인한 선박 사고 줄일 것" 2019.03.15(금) 10:02:37] [비즈한국] 조선업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이 세계 2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계엔 큰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조선업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별터 씨드로닉스(SEADRONIX)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개발한다. 박 대표가 들고 노트북 속 시뮬레이션은 현재 울산항만공사에 설치된 선박 접안 보조 장치다. 이 장치는 씨드로닉스의 핵심 기술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선박 접안 시 거리,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사진=고성준 기자 슬슬 조선 업계가 ‘미래 ..

조선 2020.11.06

현대重,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규모 함정 인도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로 출항하는 최신예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수지원함이 10일 뉴질랜드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의 2만6000t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 출항식을 열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성일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

조선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