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19.06.29 11:23:35 수정 : 2019.06.29 16:27:35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입사 후 후회하는 회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11명을 대상으로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9%가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입사가 가장 후회되는 회사는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43.7%)`였다. 이어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35.4%), `야근과 주말출근 등이 당연한 회사`(33.1%)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외에 `월급이 적은 회사`(27.5%), `이미지만 좋고 실제 재무구조 등이 부실한 회사`(17.2%), `복지제도가 적고 사용하기 어려운 회사`(16.9%) 등도 순위에 올랐다.
특히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 직장인들은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1위로 꼽았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취업을 결정한 이유 1위는 `당장 취업이 급해서`(59.1%)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기업 내부 정보 등 입사 전에는 알 수 없는 내용 때문에 후회했다`(34.8%), `채용공고, 면접 시 들은 내용과 입사 후가 달랐다`(32.1%), `기업 이미지, 인지도만 보고 입사를 결정해서`(19.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응답자 46%는 입사를 후회해도 여전히 해당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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