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김우영 기자 입력 2020.07.01 15:28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면서 현지에서 굴삭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 (6,850원▼ 400 -5.52%)와 달리, 현대건설기계 (21,400원▼ 500 -2.28%)는 비교적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 국내 대표 건설 기계 업체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는 무엇일까. 1일 중국건설기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시장 내 굴삭기 판매 대수는 총 14만5800대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굴삭기의 판매 대수는 1만대를 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가 철도, 고속도로, 교각 등 대대적인 인프라 공사를 벌이면서 지난 3월에만 4만940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