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특교 기자 입력 2021-08-01 14:06수정 2021-08-01 14:26 7월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한국 무역 역사상 역대 최대의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 등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하는 등 전 산업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정부는 하반기(7~12월)에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출액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56년 무역 통계를 집계한 이래 7월 실적뿐 아니라 월간 수출액 기준으로 가장 높다. ‘반도체 싸이클’로 수출 호황을 맞았던 2017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