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555

1대에 1500억, 이 장비를 확보해야 반도체 패권

EUV장비 독점하는 네덜란드 ASML...시가총액 인텔보다 높아 김성민 기자 입력 2020.12.30 16:30 ASML 직원들이 EUV 노광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ASML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회사.”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이렇게 부른다. ‘수퍼을’이란 별칭도 있다. 반도체 미세 공정에 없어서는 안 되는 EUV(Extreme Ultra Violet·극자외선) 장비를 만드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반도체 산업에서 5나노 이하(1나노는 10억분의 1m) 미세 공정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EUV 장비로 5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를 만들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이 좋아지고 반도체 크기도 줄일 수 있다. ‘ASML이 ..

IT·가전 2021.01.09

[영상]삼성 최신작 '마이크로 LED TV', OLED보다 나은 점은

[중앙일보] 입력 2020.12.10 17:16 수정 2020.12.10 17:35 삼성의 첫 가정용 마이크로 LED를 시연해보는 영상. 김영민 기자 추천영상 더보기삼성이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볼 법한 마이크로 LED TV의 가정용 제품을 10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했다. 110인치 4K(가로화소 수 약 4000개)급 화질을 갖춘 TV다. 마이크로 LED는 100마이크로미터(㎛·0.001㎜) 이하의 초소형 적색·녹색·청색 LED칩이 하나의 화소(픽셀)로 이뤄져 스스로 빛과 색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다. 2012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55인치 TV를 내놓고도 LCD로 선회했던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제품이기도 하다. 마이크로 LED와 삼성 QLED의 차이는 이날 서..

IT·가전 2020.12.10

쫓아가면 도망가는 TSMC…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격차 좁힐까

[중앙일보] 입력 2020.12.08 15:04 수정 2020.12.08 17:52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와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이 한 발 쫓아가면 TSMC가 다시 도망가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TSMC 55.6%, 삼성 16.4% 전망 8일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5.6%, 삼성전자는 16.4%로 예상된다. 예상 점유율 차이는 39.2%포인트로, 지난 3분기(36.5%P)보다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38.2%포인트(TSMC 54.1%, 삼성 15.9%)에서 2분기 32.7%포인트(TSMC 51.5%, 삼성 18.8%)로 좁혀졌지만, 3분기 이후 삼성의..

IT·가전 2020.12.09

코로나 덕에 OLED 도 진군... LG전자 올해 OLED TV 200만대 판매

김성민 기자 입력 2020.11.10 16:58 LG전자 OLED TV. /LG전자 LG전자가 2013년 첫 출시 이후 올 11월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누적 출하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집콕 수요’로 TV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OLED TV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LG전자 OLED TV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동안 더뎠던 OLED TV 성장세를 촉진했다고 본다. ◇3년만에 2배 된 LG전자 OLED TV 판매량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1월 누적 기준 711만8000대의 OLED TV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내놓..

IT·가전 2020.11.10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한국 승부수는?

팽동현 기자 입력 2020.11.06. 05:50 [머니S리포트-진격의 한국 반도체③] 시스템 반도체에서 '제2의 D램' 찾는다 [편집자주]흔히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 부른다. 현대 산업에서 핵심 부품으로 첫손에 꼽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산업 분야의 기반에 스며들어 변혁을 불러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반도체는 이제 그 엔진으로 자리잡아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간다. 우리 반도체 업계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 선두를 굳히고,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세기 ‘한강의 기적’을 넘어 21세기 글로벌시장 패권을 향해 진격한다. ‘산업의 쌀’을 둘러싼 글로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반도체 시장..

IT·가전 2020.11.06

삼성, ToF 이미지센서 시장 진출...ToF도 소니와 경쟁

2020-11-04 삼성전자가 '비행시간측정(ToF: Time of Flight)' 이미지센서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이나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3D 센싱 기술이다. 이미지센서 시장 1위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TOF로 보폭을 확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oF 센서 '아이소셀 비전 33D'를 출시했다. 7마이크로미터( 픽셀에, VGA(64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신제품은 20㎝~5m까지 떨어진 피사체나 사물을 측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소개 자료에서 “각 픽셀이 0°, 90°, 180°, 270° 4개의 위상신호를 수신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3D 센싱이 가능하다”고 설명..

IT·가전 2020.11.05

삼성, 휴대폰 두뇌와 모뎀을 하나로…비메모리 1등 박차

내년 `5나노 원칩` 양산 발열 적고 속도·가격 다잡아 갤S21 탑재되는 `엑시노스` 中스마트폰에도 탑재 기대 올 17조 매출 시스템 반도체 내년에는 20조원 돌파 전망 인텔과는 파운드리 계약설 이종혁 기자 입력 : 2020.11.03 17:29:45 수정 : 2020.11.03 19:36:44 삼성전자 노사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회관에서 처음으로 상견례를 하고 단체협약 교섭에 나섰다. 나기홍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부사장·오른쪽)이 김만재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 둘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노사 간 단체협약이 체결될 경우 이는 1969년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한주형 기자]삼성전자가 내년부터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

IT·가전 2020.11.03

삼성이 대만 TSMC를 이기기 어려운 5가지 이유

[최원석의 디코드] 최원석 국제경제전문기자 입력 2020.10.29 10:27 ※디코드(decode): 부호화된 데이터를 알기 쉽도록 풀어내는 것. 흩어져 있는 뉴스를 모아 세상 흐름의 안쪽을 연결해 봅니다. ‘뇌피셜’이 넘쳐 죄송합니다! 삼성이 TSMC를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를 아래의 5가지로 정리해봅니다. 1. TSMC 버전의 초격차 기술전략 2. 제조장치 기업 ASML과 TSMC의 팀플레이 3. 일본 제조장치 기업과의 협업 부족 4. 인텔과 TSMC의 밀월 가능성 5. 삼성의 올라운드 전략 vs. TSMC의 란체스터 전략 삼성전자의 EUV 파운드리 공장. 올해 초 경기도 화성에 세워졌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왜 최근에 네덜란드 출장을 갔을까요? 그리고 왜 “조만간 다시 일본에..

IT·가전 2020.10.30

‘억’소리 나는 TV가 온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입력 : 2020.10.11 21:09 수정 : 2020.10.11 21:12 ㆍLG ‘시그니처 올레드 R’…돌돌 말리는 ‘롤러블’로 공간 활용 극대화 ㆍ삼성, 마이크로 LED 가정용 스크린…크기·해상도 제약 없는 초대형화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돌돌 말리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왼쪽 사진)을 이달 말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먼 거리에서도 화질이 선명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가 적용된 ‘더 월’ TV(오른쪽)의 가정용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가정용 제품 모두 1억원이 넘는 ‘초고가 TV’다. LG전자·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대형 T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

IT·가전 2020.10.18

LG 가전 영업익 1兆… ‘집콕 수요’ 효과 톡톡

허동준 기자 입력 2020-10-09 03:00수정 2020-10-09 03:00 LG전자 3분기 매출 17兆 육박 영업익 전년 동기比 23% 급증 LG전자가 3분기(7∼9월)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수요 덕분이다. LG전자가 8일 공시한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6조9196억 원으로 증권가 전망치인 16조2000억 원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영업이익(9590억 원)도 전망치(8000억 원대 후반)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22.7% 늘었다. 3분기까지 거둔 올해 영업이익(약 2조5448억 원)은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2조4361억 원)을 넘어섰다. 생활가전과 TV 등 가전사업부문 영업이..

IT·가전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