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0.08.13 20:03 수정 2020.08.13 20:17 사진 크게보기 구조된 새끼들과 함께 있는 어미 개. 사진 이천시집중호우로 무너진 건물에 묻혀 있던 강아지 4마리가 일주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주민들은 어미 개가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듯 매몰 장소를 돌며 땅을 파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13일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수해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율면 오성리 마을회관 옆 파손된 창고의 잔해와 흙더미 속에서 1~2개월 된 강이지 2마리가 발견됐다. 주민들은 어미 개가 창고 잔해 옆에서 슬피 울고 땅을 파는 것을 목격하고 주변을 파헤쳐 2마리를 구조했다. 다음날인 12일 주민들은 다시 현장을 찾아 떠돌이 개인 어미 개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