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야기들 516

[월드피플+] 89세 피자 배달 할아버지, 깜짝 팁 1400만 원에 눈물 (영상)

권윤희 입력 2020.09.28. 14:56 [서울신문 나우뉴스] 2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피자 배달일을 하는 데를린 뉴이(89)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흔이 다 된 고령으로 피자를 배달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할아버지에게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2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피자 배달일을 하는 데를린 뉴이(89)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뉴이 할아버지는 유타주 웨버카운티 피자 가게에서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다. 여든아홉 나이에 주 30시간 노동을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생계를 이어가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할아버지는 “사회보장연금만으로는 먹고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피자를 들고 오니 손님들은 놀라기 일쑤..

억대 연봉? 해녀학교 열풍, 왜?…잠수복 입고 직접 바닷물에 들어가보니

제주=전승훈 기자 입력 2020-09-25 16:05수정 2020-09-25 18:54 지난봄 아내가 갑자기 해녀학교에 다니겠다고 했다. 뭐라고? 해녀가 되겠다고? 귀를 의심했다. 영화 기획자이자, 배우 매니저, 드라마 홍보마케팅 관련 전문가로 평생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잔뼈가 굵어 왔던 아내가 갑자기 웬 해녀? 아내는 올 4월 제주 한림읍에 있는 한수풀 해녀학교에 지원해 합격했다. 전국에서 지원이 몰려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했다는데, 작년에 낙방의 고배를 마신 아내가 올해는 재수를 해서 기어코 들어간 것이다. 합격의 비밀은 자기소개서였다고 한다. “저를 붙여 주신다면 해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기획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해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블라블라~.” ..

[윤희영의 News English] 자신을 감옥에 보낸 형사에게 신장 이식해준 전과자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9.17 03:00 감옥을 제집 드나들 듯했던 전과자(jailbird)가 자신을 잡아넣은(throw her in jail) 형사에게 신장을 기증해 목숨을 살렸다(save his life by donating her kidney).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사는 조슬린 제임스(40)라는 여성은 전과 16범이다. 걸핏하면 마약과 절도 혐의(drug and theft charges)로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오른 상습범(habitual criminal put on the wanted list)이었다. 2012년까지는 그랬다. 심했을 때는(at the height of it) 하루에 16차례나 마약을 주사하고(shoot up 16 times a day), 그 비용 마련을 위해 닥치는 대..

남자 다 제쳤다...中스나이퍼 1위는 뮬란이 꿈인 19살 여군

[중앙일보] 입력 2020.09.16 05:00 스나이퍼(Sniper)」 [앙광군사(央廣軍事) 캡처] 저격수(狙擊手)다. 한 명의 저격수는 전쟁 중 소대나 중대급 적군의 발을 묶을 수 있다. 먼 거리 사격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어서다. 어디서 총탄이 날아드는지 몰라, 적에게 공포심까지 줄 수 있다. 대테러 작전 등 특수 임무에도 저격수는 필수다. 하지만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엄청난 사격 실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셔터스톡] 흔하지 않은 저격수. 그것도 여성 저격수는 더 드물다. 그런데 중국에선 남성들을 제치고 ‘저격수 왕’에 등극한 여군이 있다. 열아홉 살에 말이다. [앙광군사(央廣軍事) 캡처] 주인공은 중국 육군 제71집단군 모 합성여단 소속의 선멍커(瀋夢可)다. 인민일보와 신경보, ..

KIA 타이거즈는 ‘최수종‘ 구단?

장민석 기자 입력 2020.09.09 00:08 8일 LG와 KIA의 경기가 열리기 전 광주 고별경기를 앞둔 박용택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박용택과 함께한 양 팀 선수들. / 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을 끝으로 19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LG 레전드 박용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8일 LG전이 열리기 전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주장 양현종이 광주에서의 고별 경기를 앞둔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LG와 KIA 선수단이 모두 나와 기념 촬영도 했다. KIA는 최근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은퇴 투어’ 논란에 휩싸였던 박용택에게 처음으로 은퇴 기념행사를 열어준 팀이 됐다. 박용택이 비록 ‘KIA맨’은 아니지만, 최다안타 등 KBO리그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레전드를 예우하는 ..

캐나다서 퓨마가 10대 소년 습격하자 반려견이 달려들어 구해

송고시간2020-09-04 11:15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에서 쿠거(일명 퓨마)에 습격 당한 10대 소년을 반려견이 달려들어 구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3일(현지시간) CTV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내륙 산간 지역인 릴루엣 인근 숲속에서 지난달 31일 가족과 함께 산책 중이던 10대 어린이가 길옆 나무위에서 나타난 쿠거의 습격을 받았으나 반려견의 재빠른 대응으로 구출됐다. 당시 일행은 성인 여성 2명과 10~13세 어린이 4명으로 부근의 가족 별장 캐빈을 출발해 숲속길을 따라 산책을 나선 길이었다. 광고 도중 남자 어린이 1명이 일행을 앞질러 먼저 나섰고 얼마 뒤 갑자기 나무 속에 숨어있던 쿠거가 뛰어내려 그를 덮쳤다. 쿠거가 쓰러진 소년의 등과 가슴을 할퀴며 ..

억대연봉도 나온 배달원 모시기···5000명 뽑는데 1000명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20.09.03 15:25 수정 2020.09.03 16:10 2일 서울의 한 식당가 밀집지역에서 배달원이 음식 배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에 사는 이모(40)씨는 지난달 19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삼계탕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 씨는 주문 당시 ‘50분 이내에 음식이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1시간 30분이 지나도 배달이 오지 않자 배달 앱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음식을 해놓고 기다리는데 배달원이 오지 않았다”는 답변이 왔다. 가게 사장님이 직접 배달해 온 삼계탕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배달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배달 지연에 따른 피해 사례도 이어진다. 이..

아이만 탄 차, 언덕서 스르르..도로 달려 멈춰세운 시민

배승주 기자 입력 2020.08.18. 20:58 [앵커] 왕복 3차선 도로의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풀린 차가 굴러갔습니다. 어린아이 두 명만 타고 있었는데, 한 시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가서 차를 세웠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트색 차량이 왕복 3차선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여성이 뒤쫓아 가보지만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차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이때 한 남성이 도로를 가로질러 쏜살같이 뛰어옵니다. 이어 위험을 무릅쓰고, 움직이는 차량 문을 열고 올라타 차를 멈춰 세웁니다. 제동 장치가 풀려버린 이 차량에는 운전자 없이 아이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정훈/울산 울주군 삼남면 : 차 안에서 애들 2명이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려서 저도 모르게 뛰어나가서 차를 잡은 거 같아요.] 나흘 전 울산 ..

임영웅 팬카페 올라온 '83세 할머니 편지' 뭉클…"사랑하는 내 웅아"

2020-08-18 15:01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쇼플레이, 온라인커뮤니티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에 올라온 한 83세 할머니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시로 표현한 할머니의 편지가 네티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83세 어느 할매사 사랑하는 영웅이에게 쓴 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시 제목은 '하늘이 내린 보석'으로 "웅아 웅아 내 웅아 사랑하는 내 웅아"로 시작됐다. 할머니는 "어느 하늘에서 왔드냐. 어느 별에서 왔느냐. 너는 일찍 하느님이 예비해 두었던 21세기 보석이련가. 어느 날 내 가슴에 파고 들어 나를 울리고 웃게 한 너 웅아"라면서 "죽도록 사랑하는 연인을 애틋이 바라보듯 아침에 잠에서 깨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