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0.06.08 17:51 수정 2020.06.08 18:13 지난 10년간 35만명 이상이 찾아 헤맨 미국 로키산맥의 보물상자가 마침내 발견됐다. 8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사는 골동품 거래상 포레스트 펜(89)은 금괴와 루비 등 100만 달러 어치 '보물'을 담은 상자를 로키산맥 어딘가에 묻어 놓았다. 골동품 거래로 큰돈을 번 펜이 보물찾기를 구상한 건 암 판정을 받았으면서다. 2010년 그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캐나다 국경 사이, 해발고도 1.5㎞ 이상인 로키산맥 일대 어딘가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면서 "누구든지 찾는 사람에게 전부 주겠다"고 공표했다.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담겼다는『추적의 전율』이라는 책도 냈다. 이 책에는 보물이 묻힌 장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