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야기들 516

10년간 35만명 달려든 100만달러 '로키산맥 보물' 찾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0.06.08 17:51 수정 2020.06.08 18:13 지난 10년간 35만명 이상이 찾아 헤맨 미국 로키산맥의 보물상자가 마침내 발견됐다. 8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사는 골동품 거래상 포레스트 펜(89)은 금괴와 루비 등 100만 달러 어치 '보물'을 담은 상자를 로키산맥 어딘가에 묻어 놓았다. 골동품 거래로 큰돈을 번 펜이 보물찾기를 구상한 건 암 판정을 받았으면서다. 2010년 그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캐나다 국경 사이, 해발고도 1.5㎞ 이상인 로키산맥 일대 어딘가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면서 "누구든지 찾는 사람에게 전부 주겠다"고 공표했다.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담겼다는『추적의 전율』이라는 책도 냈다. 이 책에는 보물이 묻힌 장소에 ..

혼전 성관계했다가 공개 회초리 맞은 인도네시아 연인

[중앙일보] 입력 2020.06.07 12:08 인도네시아에서 결혼 전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한 남녀 커플이 공개적으로 회초리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남녀 100대씩 회초리 맞아 아체주, 혼전 성관계 엄격 "억압" 인권 침해 논란 발생 혼전 성관계를 맺었다가 지역 당국에 적발된 한 남성이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공개적으로 회초리를 맞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AFP통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한 남녀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각 회초리 100대를 맞았다. 결혼하지 않은 연인인 두 사람은 성관계를 맺다가 적발돼 이같은 벌을 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초리를 ..

왼쪽 다리없는 남성과 오른쪽 다리없는 여성의 러브스토리

입력 2020.05.27. 16:06 [서울신문 나우뉴스] 월드피플+ 갤러리 이동 지난 3월 중순 하노이 응호아 마을에서는 매우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왼쪽 다리가 없는 남편, 오른쪽 다리가 없는 신부, 이들의 만남과 사랑은 운명이었을까?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이들의 사랑에 얽힌 아름다운 사연을 전했다. 아내 투(26)는 10살 때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한편 남편 바오(27)는 어려서 아열대 지방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상피병에 걸렸다. 치료를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점점 악화하는 병을 고칠 수 없었고, 결국 지난 2012년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당시 그의 나이 19살, 젊음의 열정을 불태울 시기에 다가온 불행이었다. 하지만 낙담과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부여잡기 위해 바오..

자서전 펴낸 괴짜 국악인 최영진 씨 “예술가는 ‘관종’ 돼야”

임희윤 기자 입력 2020-04-30 17:56수정 2020-04-30 18:02 국악계에서 마당발, 불도저로 통하는 국악인 최영진 씨가 자신의 첫 에세이집 ‘타인의 인력’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최 씨는 “예술가는 ‘관종’이 돼야 한다”고 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스승이 살아계신데 어찌 감히 먼..

차털이 중학생 쫓다 심정지로 쓰러진 경찰관, 이틀 만에 의식 회복

[중앙일보] 입력 2020.03.12 17:44 전남 무안에서 중학생 절도범을 쫓다가 쓰러진 경찰관이 의식을 회복했다. 12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절도범 5명을 쫓던 중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A(37) 경사가 이날 오전 의식을 회복했다. A 경사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무안읍 한 도..

TV리뷰 - '왜 부부로 사는가'... 장현성-양희정 부부가 만난 5쌍의 부부

섹스·동거 없는 행복한 부부? 전통적 결혼에 의문 던지다TV리뷰 - '왜 부부로 사는가'... 장현성-양희정 부부가 만난 5쌍의 부부 신상미(hippiedream) ▲ 장현성-양희정 부부가 만난 첫 번째 커플. 다자간 부부로 살며 자녀들을 함께 양육하고 있다. ⓒ SBS 인류는 언제부터 일부일처제로 살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