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하늘·남편 가브리엘슨 대위 하늘씨 부친은 ‘올림픽 金’ 하형주 한미연합사단서 만나 백년가약 “결혼 기념 양가 가족여행도 했죠” 정지섭 기자 입력 2021.03.19 03:00 | 수정 2021.03.19 03:00 세계 최초 다국적 혼성 부대로 지난 2015년 출범한 ‘한미연합사단’에 지난달 경사가 났다. 이 부대 소속 한국 육군 하늘(31·육사71기) 대위와 미 육군 마일스 가브리엘슨(30·웨스트포인트 2013년 졸업) 대위가 백년가약을 맺은 것이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선례를 찾던 두 사람은 “우리가 ‘1호 한미 현역 장교 부부’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20일 부산 범일성당에서 식을 올린 직후 성사된 미 국무·국방장관의 동시 방한(17~19일)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신혼 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