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1236

"우리가 호구냐" 박병석·노영민·이시종에 분노하는 충청 민심

원선우 기자 김은중 기자 검색 - 조선닷컴 nsearch.chosun.com 입력 2020.07.07 19:02 "선거 때만 '우리 고향' 외쳐" '큰 일꾼, 대전 발전의 든든한 힘'을 강조했던 박병석 국회의장의 지난 총선 포스터(왼쪽). 박 의장은 대전 아파트 매각 사실이 알려진 7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국회의장실에서 접견했다./연합뉴스 등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서울과 대전에 2주택을 보유하며 4년간 23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경실련 발표에 대해 “대전 집은 처분한 상태이며 현재는 1주택자”라고 해명했다. 대전에서 6선을 한 박 의장이 서울 강남 아파트는 두고 지역구 아파트를 처분한 것이다. 박 의장의 대전 집 처분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이젠..

국내정치 2020.07.07

결국 여당이 다 가졌다, 상임위원장 싹쓸이 선출

김정환 기자 입력 2020.06.29 15:52 | 수정 2020.06.29 17:17 통합당 불참 속 상임위원장 선출, 정보위원장은 제외 29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본 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통합당은 불참, 정의당은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거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5일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독자적으로 강행한 뒤 2주 만이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상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이 뽑혀야만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 본 회의에선 선출되지 않았다. 이날 뽑힌 상임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운영위원장 김태년 의원,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 교육위원장 유기홍 의원, 과방위원장 박광온 의..

국내정치 2020.06.29

추미애 "윤석열 내지시 어기고 절반 잘라먹어, 이런 총장 처음"김정환 기자 표태준 기자출처 :

김정환 기자 표태준 기자 입력 2020.06.25 17:29 | 수정 2020.06.25 20:31 추미애의 윤석열 때리기 연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혁신포럼'에 참석해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있다./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며칠전 제 지시를 어기고, 제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고 또 한 번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추 장관은 이날만 세차례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채널A 기자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관련 녹취록에 언급된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가 감찰하도록 지시하고, 오후엔 ‘공수처 설립방향’ 공청회에서 “공정한 검찰권을 행사했는냐는 반성을 안할 수 없었다”고..

국내정치 2020.06.26

“원구성 19일 끝낸다” 했지만…여 ‘개문발차 국회’ 역풍 부담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입력 : 2020.06.16 21:14 수정 : 2020.06.16 21:22 독주 나선 민주당 통합당 불참 ‘반쪽 법사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6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간사 선임의 건을 처리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법사위 등 5개 상임위 가동 남은 12개 위원장 배분 압박 ‘독식’ 강경론 속 협상론 대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개원 하루 만인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를 전격 가동했다. 상임위 배분에 맞서 ‘보이콧’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을 상대로 ‘행동전’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주 안에 18개 전체 상임위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추가 엄포를 놓으면서 협상 압..

국내정치 2020.06.16

[朝鮮칼럼 The Column] '자고 나니 선진국' 맞나

조선일보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입력 2020.06.13 03:20 동선 추적·사생활 정보 공유… 과거 '경찰국가' 그림자 어른거려 개인의 자유, 인권 보호 누군가는 외치는 것이 선진 민주주의국가의 저력 진짜 선진국 되기 위해선 소홀했던 가치 되새겨 봐야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온 천지가 코로나 팬데믹의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유독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등극했다는 자부심에 들떠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이 코로나 사태를 맞아 국가 체면을 형편없이 구긴 반면,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은 세계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각국 정상으로부터 받은 이른바 '코로나 러브콜'만 해도 서른 통이 넘었다고 하지 않는가? 차제에 선진국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호기..

국내정치 2020.06.13

[사설]北의 겁박엔 몸 낮추고, 연평해전·천안함 유족은 홀대한 文정부

동아일보 입력 2020-06-08 00:00수정 2020-06-08 00:00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를 계기로 대남 비방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여정이 지휘하는 통일전선부가 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개성공단 완전 철거를 운운한 데 이어 김일철 내각부총리는 어제 “표현의 자유 따위를 떠벌이며 아닌 보살하는(시치미 떼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더욱 격분을 자아낸다”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문재인 정부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악순환 관계”라고 깎아내렸다. 통일부는 어제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북한이 문제 삼는 전단 살포는 민간단체의 영역이어서 사전 이해를 구하는 등 시간을 두고 충..

국내정치 2020.06.08

[시론] 돈 풀어도 회복되지 않는 경제의 탈출구

조선일보 변양호 前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입력 2020.06.08 03:20 변양호 前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코로나 사태는 일단 돈으로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경제는 어떻게 되나? 정부가 계속 돈을 풀 수도 없고 돈을 푼다고 시드는 경제가 회복되지도 않는다. 우리 경제가 시드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산국가인 중국보다도 경제적으로 자유가 없다. 자유화(규제 완화)가 안 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타다의 경우에서 보듯이 기득권 때문이다. 기득권을 잃을 경우 생활이 어려워질 분이 많다. 그분들에 대한 배려 없이 규제 완화가 어렵다. 둘째는 관료의 보신주의 때문이다. 규제를 완화하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고 사고가 터질 수 있다. 관료 입장에서는 위험한 규제 ..

국내정치 2020.06.08

[최보식이 만난 사람] "이대로 가면 정말 망한다고, 국민에게 알리는 그런 정치 세력이 없었다"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06.08 03:12 | 수정 2020.06.08 14:19 [최보식이 만난 사람] '정책의 배신'의 저자, 윤희숙 의원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내세우지만 실상 강성 노조와 586세대 등 좌파 기득권 수호를 위한 것이다. 그 짐은 고스란히 힘든 서민과 자식 세대에게 떠넘겨진다. 일반 국민은 이런 정책의 함정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요즘 경제 공부를 위해 들고 다니는 책이 '정책의 배신'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저자 특강도 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당 바깥의 사람이 아니라 윤희숙(50) 의원이다.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했다. 공공재정 분야 전문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으로 '기본소득'이 핫이슈가 됐..

국내정치 2020.06.08

[김순덕의 도발]세상이 바뀐 것 확실히 느꼈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0-06-06 14:00수정 2020-06-06 14:08 그래도 설마,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하늘이 두 쪽 나도 법이 정한 날짜인 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엄포를 놨어도 설마 21대 국회 첫 출발을 여당 단독 개원으로 시작하겠나 싶었다. 21대 국회의원 뱃지. 동아일보DB 여당 단독 개원이란 헌정사상 단 한번밖에 없던 일이다. 1967년 6·8총선 부정선거 때문이었다. 당시 석간이었던 동아일보는 6월 8일자에 울산 국민학교에서 공화당원이 유권자에게 현금 나눠주는 현장을 ‘한낮의 매표행위’ 제목으로 특종 보도했다. 7월 10일 국회 개원일 , 7월 10일 국회 개원일, 경찰은 야당인 신민당의 국회의원 당선자까지도 태평로 국회의사당 접근을 막았고, 힘없는..

국내정치 2020.06.07

태영호 곁 권총 찬 경찰 24시간 경호…물잔까지 검사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0.06.01 14:38 수정 2020.06.01 17:57 “국회의장보다 경호가 더 삼엄하다.” “식사 자리에서 물잔도 검사하더라.” 21대 국회에 입성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의 경호를 두고 1일 정치권에서는 이런 말이 나왔다. 탈북민 최초 지역구(강남갑) 의원인 그가 의정 활동 시작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경호를 받으면서다. 태 의원은 전날(5월 31일) 보좌진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909호실로 이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경찰 경호 인력이 6명이나 투입됐다. 태영호(오른쪽 두 번째) 의원이 4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태 의원은 동선에 따라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2..

국내정치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