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1236

尹회견 본 위안부 할머니 "만원 한장 쥐여준적 없으면서 뻔뻔하게"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김은중·원우식 기자 입력 2020.05.30 03:25 [윤미향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윤 당선자는 약 4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성금을 유용한 적이 없다"면서도 의혹을 잠재울 만한 구체적인 계좌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았고, 일부 발언은 해명과 사실이 달랐다. 기자회견을 지켜본 위안부 피해자들은 "1만원 한 장 쥐여준 적 없으면서 뻔뻔하다"고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이한상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번 기자회견을 두 줄로 요약하면 잘못한 것 없다, 사퇴할 생각 없다"라고 썼다. 이미지 크게보기민감한 내용엔 "검찰..

국내정치 2020.05.30

[사설] '조국 수호' 이어 '윤미향 수호' 나선 여권

조선일보 입력 2020.05.16 03:26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여당 의원·당선인 15명이 성명서를 내고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이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려는 공세"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정의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고 한 중진 의원은 "보수 언론과 야당의 공격은 일본 극우 세력만 좋아할 상황을 만들었다. 신(新)친일파의 등장"이라고 했다. 다른 중진 의원은 "윤 당선인을 공격하도록 만든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불순하다"고 했다. 윤미향과 정의연에 대한 의혹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처음 제기했다. "(윤씨와 정의연에) 속을 만큼 속고, 당할 만큼 당했다"며 "기부금을 어디에 썼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

국내정치 2020.05.18

[사설] '위안부 운동' 빙자 비즈니스 전면 수사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0.05.18 03:26 위안부 관련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기업 기부금을 받아 경기도 안성에 매입한 '위안부 쉼터'를 휴양지 펜션처럼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위안부 할머니들이 쉼터를 이용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대신 수원의 여성 단체가 1박 2일 수련회를 하거나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 대표가 참석한 행사를 가졌다.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놀러 와 바비큐 파티를 했다는 증언도 있다. 인터넷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지어진 곳인데 평소 펜션으로 쓰인다나 봐요'라는 사용 후기가 올라와 있다. 위치를 묻는 질문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 놓았다. 일부 이용객은 비용도 지불했다고 한다. 심지어 윤 당선자 부친이 쉼터에서 상주하..

국내정치 2020.05.18

‘부산시장 與후보 낼까말까’…김두관 “내야” 박주민 “바람직 안해”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4-30 15:35수정 2020-04-30 15:41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함에 따라 내년 치러질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내느냐 마느냐를 두고 벌써부터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 하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

국내정치 2020.04.30

전원책 "참패 황교안 탓, 거들먹거리고 어색하게 오뎅을…김종인도 손떼야"

박태훈 2020.04.21. 10:21 보수의 대표적 논객 중 한명인 전원책 변호사는 21일 △ 코로나19 쓰나미 △ 미래통합당의 자해공천을 21대 총선 참패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가 외적 요인이어서 그렇다쳐도 당을 올바르게 이끌지 못한 황교안 전 대표에게 참패책임이 있으며 리더감이 못됐다고 직..

국내정치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