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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연장전’ 6월 지방선거를 움직이는 손

곽승한 기자 seunghan@chosun.com ▲ 지난 3월 22일 서울 종로구에서 바라본 청와대. photo 뉴시스 민생 외면하다가는 또 한 번 심판당한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런 정치적 계산을 통해 윤 당선인 측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모양새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추진하는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게끔 방해해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정치공학적 판단으로 일관해 온 현 정권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정권과의 대립이 지방선거 구도에서 오히려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국민의힘 전직 의원은 “청와대와의 갈등이 선거에서 악재일지 호..

국내정치 2022.03.27

‘용산 시대’ 달라질 서울… 오세훈 ‘링킹파크’도 탄력?

2022-03-25 오후 3:56:29 이동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가운데 건물)와 1호 국가공원으로 바뀔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일대 전경. 국방부 왼쪽 건물은 합동참모본부 청사. photo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행(行)’에 급제동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안보공백’ 등을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시하면서다. 하지만 “청와대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터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1939년 조선총독관저가 북악산 자락 아래 경복궁 후원에 자리 잡은 지 약 83년 만에 한반도 권력의 심장부가 용산으로 바뀌는 것이다. 용산으..

국내정치 2022.03.27

암 재발 막기 위해 매일 지켜야 할 수칙

2022-03-27 오전 9:19:09 오랫동안 앉아있고, 신체활동이 부족한 암 생존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사망할 확률이 5배나 증가했지만, 활동이 많은 암 생존자는 조기 사망의 위험이 65%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 캐나다 캘거리 앨버타 보건 서비스 린 양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5.1세의 암 생존자 1535명을 대상으로 매주 몸을 움직이는 시간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하고 이것이 암 재발과 사망 위험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주일 동안 활동량과 앉아있는 시간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56%는 신체 활동이 거의 없었고..

건강 2022.03.27

관료들의 저주?... 2012 일본 민주당 vs 2022 더불어민주당

[주간조선] 배용진 기자 입력 2022.03.27 05:40 2015년 3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의 간 나오토 전 총리(왼쪽)를 만났다. 간 전 총리는 집권 당시 공식석상에서 관료들을 향해 ‘빠가(바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photo 뉴시스 “정치인만으로는 세상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 2011년 9월 6일, 일본 민주당 소속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사무차관회의를 사실상 부활시키면서 한 말이다. 이때는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반 년 만이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사무차관은 최고위 관료다. 우리의 5급 공채 시험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제1종시험을 통해 선발된 뒤 수십 ..

국내정치 2022.03.27

“코트만 24벌, 롱재킷 30벌…” 靑옷값공개 거부에, 네티즌 직접 카운트

“언론에 보도된 것 중 확인된 것만 의상 178점, 소품 207점” 2012년엔 文 캠프, 정치인 박근혜에 “검소하지 않다” 비판 장상진 기자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3.27 09:45 네티즌들이 정리한 김정숙 여사 의상 사진 모음의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영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에 들어간 청와대 예산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과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 항소까지 해가며 결사 방어에 나서자, 이에 맞서 네티즌들이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카운트하고 있다. 이들이 카운트한 옷과 패션 소품만 수백점 규모였는데, 이 가운데 몇점이 개인 돈으로 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2012년 문재인 대선 캠프는 ‘공무원’이 아닌 ‘개인’ 신분의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겨냥해 “검소..

국내정치 2022.03.27

용산 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억지… “우리 열이 하고 싶은 대로 해”

[서민의 문파타파] 文 약속했던 집무실 이전 공약 윤석열이 해준다는데 왜 반대?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입력 2022.03.26 03:00 일러스트=유현호 정치인에 대해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사람을 직접 만나기 힘드니, 매스컴을 통해서 추측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정도 관련 기사를 접하다 보면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 지사의 부인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면 ‘계산은 법카로 하겠구나’는 추측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다르다. 지난 5년간 기사를 챙겨봤지만, 예측을 뛰어넘어 나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친 일상에 빠진 국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급한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

국내정치 2022.03.27

태영호의원의 호소

《태영호의원의 호소》 임기 내내 안보 공백 만들던 정권이 갑자기 북한 위협 걱정하고, 북한 퍼줄 돈 책정에 혈안이던 정권이 갑자기 나라 곳간 걱정한다니 웬 말이냐? - 남북협력기금에 1조 2,800억 원을 일방적으로 편성하던 정권이 496억 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이 걱정된다는 것은‘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주한 미군이 철수하는 상황이 대한민국의 안보위기 - 5월 10일 청와대 대국민 개방, 소통하는 대통령 ‘윤석열 시대’가 두려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이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과 안보 공백을 걱정하고 있으니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문 대통령이 맞는지 의아하다...

국내정치 2022.03.27

“앞 비행기 취소” “코로나 검사 받으려고” 中여객기 참사 피한 이들

송주상 기자 입력 2022.03.23 17:31 중국어, 한국어 등 중국 동방항공의 모든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흑백으로 나온다. /동방항공 132명이 탑승한 중국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사고의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당 비행기를 타지 않아 생존한 이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구파신문·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모(24)씨는 기상 악화로 여객기가 출발한 쿤밍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추락 사고를 피했다. 사고 당일 황씨의 일정은 윈난성 텅충에서 윈난성 쿤밍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에 다시 쿤밍에서 광저우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윈난성 텅충에서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 이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항공사 메시지를 받은 황씨는 쿤..

요절한 어린왕자의 곁엔 정체모를 고분들...혀내민 말토기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입력 : 2022.03.22 05:00 수정 : 2022.03.22 09:26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의 나무곽 내부 상황. 무덤주인공의 착장상태와 출토유물의 사이즈 등을 검토했을 때 신장이 1m 가량의 요절한 어린 왕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금관과 족옥을 양끝 기준으로 해서 허리띠가 있는 부분을 토대로 신체비율을 따졌을 때 3세 아이(5등신) 비율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키가 1m로 추정할 경우 목관의 길이(1.5m)가 지나치게 큰 감이 있다. 추정 나이와 키는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인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신광철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제공 일제강점기인 1924년 5월 10일부터 경주 노동동의 폐고분 2기가 조사되기 시작된다. 126호와 127호라..

한국역사 2022.03.22

청와대 활용모델 ‘장제스 기념관’?…대만선 정권따라 우여곡절

중앙일보 입력 2022.03.22 05:00 대만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중정기념당 외관. 대만의 휘장인 청천백일기와 난징의 중산릉을 본따 푸른색 기와와 흰색 본관으로 디자인했다. 신경진 기자 지난 2007년 대만 천수이볜 총통이 바꿔 단 국립대만민주기념관 편액. 지난 2008년 촬영했다. 2009년 국민당 마잉주 총통이 집권하면서 중정기념당 편액을 다시 복원했다. 신경진 기자 "장개석(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경우 기록관에서 자동차 등이 공개됐던 것으로 안다." 21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 청와대 본관 활용방안을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오는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청와대를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하면서 본관은 역대 대통령 기념관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대변인은 ..

국내정치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