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야기들 516

혼자 1만3507대 팔았다… 美전설 제친 ‘기아차 판매왕’ 대기록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1.25 11:54 국내 자동차 ‘판매왕’ 박광주(51) 기아 영업이사. /뉴시스 국내 자동차 ‘판매왕’ 박광주(51) 기아 영업이사의 대기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련 업무를 시작한 1994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만들어낸 누적 판매 수는 무려 1만3507대에 달하는데, 이는 미국 전설로 불리는 조 지라드의 1만3001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기아는 25일 ‘2021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최다 판매 직원으로 대치갤러리지점의 박 영업이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영업이사는 지난해 63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21년 연속 전국 판매 톱(TOP)10 선정이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1994년 자동차 영업을 시작한 그는 27년간 혼자서 1만3507대의..

“세상 꼭대기에 있어요” 828m에 선 승무원, 어떻게 올라갔나 봤더니

이철민 선임기자 입력 2022.01.19 16:06 “나, 아직 여기 있어요(I’m still here.)” 작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828m 꼭대기에서 올라 “엄마, 나 세상 꼭대기에 있어요”라며 에미리트(UAE)항공사 광고를 했던 이 항공사의 여 승무원이 17일 다시 이 타워 꼭대기에 올라 메시지보드를 들었다. 작년 8월에 이어 UAE 항공이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서 다시 제작한 광고 영상과 그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 / 유튜브 작년 8월에 이어, UAE 항공이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서 다시 제작한 광고 동영상에서 이 항공사 승무원인 니콜 스미스-루드비크가 "아직 여기 있다"는 메시지 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UAE항공 스크린샷 UAE 항공은 17일 승무원인 영국인 니콜..

“저 차 갖고 싶어” 아들 말에... 아빠, 달리는 나무 롤스로이스 ‘뚝딱’

송주상 기자 입력 2022.01.18 19:41 전 세계에 3대만 있는 한정판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이 한대 더 생겼다. 이 롤스로이스의 주인은 아직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아이인데, 아빠가 나무로 만든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매체 모터원닷컴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 81만 유튜버 쯔엉 반 다오는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따라 나무로 만든 차를 지난 7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가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200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유튜버 쯔엉 반 다오가 지난 7일 공개한 영상 중 일부. 아들과 함께 직접 나무로 만든 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 'NDWoodworkingArt' 영상에는 쯔엉이 나무로 직접 차를 만들기 위해 설계하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완성한 나무 차를 쯔엉과..

“안녕 아들”... 엄마 소리 처음 들은 청각장애 아기, 화답하듯 웃었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29 15:31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에버렛이 수술 후 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웃는 모습. /메트로 영상 “안녕 아들, 엄마 목소리 들리니?” 말이 끝나자마자 아기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그대로 엄마 품에 파고들었다. 선천적 청각장애로 아무것도 듣지 못하던 아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듣던 순간이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생후 9개월 아기 에버럿 콜리는 양쪽 귀 청력을 모두 잃은 상태로 태어났다. 부모는 에버럿이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에서 청각장애 진단을 받던 그 날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엄마는 “7살, 5살, 3살인 다른 자녀에게는 문제가 없었고 유전도 아니었다”며 “상상조차 못 한 일이었기에 당시 병원을 빠져나오다 충격과 슬픔에 쓰러..

개가 새끼 죽이자… 원숭이 무리, 강아지 250마리 납치해 죽였다

송주상 기자 입력 2021.12.19 10:12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도시 비드에 있는 마을 라불에서 최근 촬영된 영상 중 한 장면. 강아지를 든 한 원숭이(빨간색 원)가 높은 곳에 있다. /인디아투데이 인도에서 원숭이 무리가 개를 상대로 말 그대로 ‘피의 복수’를 하고 있다. 개 몇 마리가 새끼 원숭이를 죽였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인도 뉴스18닷컴,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마하라슈트라주의 도시 비드에 있는 마을 라불에서 원숭이 무리가 강아지를 납치해 죽이는 일이 최근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매체는 죽은 강아지가 최소 250마리라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원숭이의 공격적인 행동이 개 몇 마리가 새끼 원숭이를 죽이며 시작됐다고 전했다. 원숭이 무리는 강아지를 감싸 안아 높은..

“하룻강아지 퓨마 무서운줄 모른다”더니…용기인가 객기인가

콜로라도 주택 현관서 소형 반려견과 퓨마 대치 공포에 질린 집주인 목소리도 생생히 담겨 정지섭 기자 입력 2021.12.19 07:30 콜로라도 주택 현관서 소형 반려견과 퓨마 대치 한국에 범이 있다면, 미국엔 퓨마가 있다. 심산유곡을 호령하고 다니는 생태계의 최강자다. 날카로운 발톱과 강력한 이빨, 그리고 순발력에 파워까지 갖춘 살인병기다. 등산길이나 캠프장에서 사람이 공격당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그 퓨마와 얇은 유리창문 하나를 두고 마주친 조그만 반려견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반려견과 퓨마가 대치한 2분 남짓을 녹화한 동영상에는 공포에 질린 집주인의 육성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더니, 그 미국 버전, 하룻강아지 퓨마 무서운 줄 모르는 듯한 장면이다. 동영상이 촬영..

고래 입에서 살아난 미국인, 20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

김윤나영 기자 입력 : 2021.06.13 19:13 수정 : 2021.06.14 15:58 고래 입에서 살아난 미국인 마이클 패커드. 트위터 화면 갈무리 고래의 입 속에 들어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온 미국인이 알고 보니 20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죽음을 두 번이나 피해간 것이다. 뉴욕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전날 고래 입에서 탈출한 매사추세츠주에 살던 마이클 패커드(56)가 20년 전 비행기 사고 생존자와 같은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패커드는 2001년 11월 29일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중미 코스타리카에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 당시 3명이 숨졌으나, 패커드를 비롯한 5명은 밀림에서 이틀을 보낸 끝에 가까스로 생존했다. 패커드는 사고 당시 얼굴에 중상을 입고 팔다리 여..

4세 때 버려진 베트남 고아, 세계 최고 미녀 됐다

송주상 기자 입력 2021.12.09 19:57 지난 4일(현지 시각)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응우옌 툭 투이 티엔(nguyen thuc thuy tien). /인스타그램 4살 때 이혼한 부모에게 버려졌던 베트남 여성이 국제 미인대회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태국에서 열린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출신의 응우옌 툭 투이 티엔(Nguyen Thuc Thuy Tien·23)이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지역매체인 응에안 신문에 따르면, 투이 디엔은 부모가 4살 때 이혼하며 버려졌다. 이후 그는 친척 집을 전전하다 19세 때 대학에 진학하며 독립했다. 이때부터 그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호텔 안내..

한류 성공 점쳤던 미 교수 "K드라마 인기 예견된 일"

김필규 기자 입력 2021. 11. 02. 21:00 https://tv.kakao.com/v/423596178 [앵커] [2018년 9월 : 이들(BTS)이 누군지 모른다면, 여러분은 앞으로 세계에서 경쟁을 할 수 없을 겁니다.] [2019년 11월 : (내게 자녀가 있다면) 로마나 파리, 런던이 아닌 서울로 보낼 겁니다. 미래 세계의 일부가 되고 싶다면 동쪽으로 가세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한 교수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한류를 주목하라고 강조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요.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게 된 것도 예견된 거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필규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리처드 교수는 대학에서 30년째 인종과 민족,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9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듣는 그..

러 로켓팀이 버린 자료도 뒤졌다, 누리호 부품 37만개 국산화

누리호 발사 이끈 세 주역, 그리고 300개 기업 엔지니어 500명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최인준 기자 입력 2021.10.25 03:00 지난 21일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떠나 우주로 날아갔다. 마지막 위성 모사체의 궤도 진입은 못 했지만 1단 로켓의 엔진 4개를 한 치 오차 없이 동시에 작동시키는 클러스터링과 로켓 고공 점화 등 핵심 기술은 첫 시험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 외신들은 “한국이 첫 발사 시험에서 한 걸음 부족했지만 자력 위성 발사국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1년 7개월 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국내 300여 기업의 엔지니어들이 숱한 난관을 극복한 결과다. ◇쓰레기통 뒤져가며 부품 국산화 이뤄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