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0.09.20 08:00 수정 2020.09.20 10:02 조선 영조는 어느 왕보다도 엄격한 금주령을 내렸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술을 만들고 마셨다고 유배형을 내리거나 노비로 만들고, 또는 군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vABQ4rxdqY0&feature=youtu.be “술을 빚은 자는 섬으로 유배를 보내고, 술을 사서 마신 자는 영원히 노비로 소속시킬 것이며, 선비 중 이름을 알린 자는 멀리 귀양 보내고, 일반인들은 햇수를 한정하지 말고 수군(水軍)에 복무하게 하라” (『영조실록』, 영조 32년 10월 20일) 강력한 금주령을 펼친 지 1년이 지났을 때, 술을 빚다가 잡혀 섬으로 간 사람만 700명이 넘었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적발된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