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23

"달라도 너무 달랐다"…한날한시 미래차 전략 발표 현대차·도요타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7:3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수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7일 오후 3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이 한날한시에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자동차다. 한·일 자동차 맞수의 전략 발표회는 시작 시각은 물론이고 종료 시각도 오후 4시 30분으로 같았다. 하지만 한날한시에 만난 맞수의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열렸다는 점을 제외하면 내용도 형식도 완전히 달랐다. 7일 오후 3시. 두 회사는 미래차 분야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향했다. 현대차는 수소와 전기차에 주력하는 투 트랙 전략을 내놨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전념한다면서 미래차에 대한 발톱을 내보이지 않았다. 아직 전기차도 선보이지 않았다..

자동차 2021.09.08

2년 만에 열린 獨 세계최대 모터쇼... 수퍼카 대신 ‘수퍼 차저’, 전기차 시대 연다

뮌헨 IAA 모터쇼 현장 오로라 기자 입력 2021.09.06 16:31 르노가 6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2021 모빌리티' 행사에서 공개한 중형차 '메건'의 전기차 버전. /로이터 연합뉴스 6일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국제 자동차 전시회’(IAA) 2021 모빌리티’가 개막했다. 작년 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현장 전시회’로 열리는 모터쇼다. 최근 코로나 백신 보급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오프라인 전시회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독일 국제자동차전시회(IAA) 2021 행사 개막을 앞두고, 입구에서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올해 ..

자동차 2021.09.06

랜드로버 제쳤다···"만능선수" 독일 전문지가 꼽은 '1등 국산차'

https://news.joins.com/article/24128126?cloc=joongang-home-newslistleft 랜드로버 제쳤다···"만능선수" 독일 전문지가 꼽은 '1등 국산차' 현대자동차의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평가에서 동급 차종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HEV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5일 현대차그룹 디지털 미디어 채 news.joins.com [중앙일보] 입력 2021.08.15 12:23 수정 2021.08.15 13:01 현대자동차의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평가에서 동급 차종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HEV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연합뉴스 15일 현..

자동차 2021.08.15

벤츠·BMW도 할인하는데… 美 소비자, 제네시스는 웃돈 주고 산다

GV80 출시 이후 제네시스 판매 급증… 중고차 가격도 최고 수준 연선옥 기자 입력 2021.08.11 14:37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단순히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 ‘GV80’을 출시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비교적 탄탄히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현대차 (218,500원 ▼ 500 -0.23%)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2만4478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78.3% 증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는 목소리가 컸지만, ..

자동차 2021.08.11

LG엔솔, 中 CATL 제치고 올해 들어 배터리 공급량 '첫 1위'

입력2021.07.19 16:14 수정2021.07.19 16:14 SNE리서치 조사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REUTERS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월간 공급량에서 올해 첫 1위에 올랐다. 19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 HEV, 전기버스·전기트럭 제외)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보다 3.3배 증가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5.7GWh를 공급해 중국의 CATL을 제치고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 급증했다. 관련기사 LG화학, 배터리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 PER 수백..

자동차 2021.07.19

토요타·혼다 연비 다 제꼈다…준대형 왕좌 노린 K8 승부수

[중앙일보] 입력 2021.06.28 16:23 수정 2021.06.28 16:57 실제 도로를 주행 중인 기아 K8. [사진 기아] 올 4월 출시된 기아 K8이 준대형차(E세그먼트) 시장에서 조용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준대형차 시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현대차에선 이 시장을 대표하는 그랜저가 있고, 일본차 중에는 도요타의 아발론이, 혼다는 어코드가 각각 대표선수로 출전해 있다. 또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경합하는 고급 세단과의 경쟁도 살짝 겹친다. 이 시장에서 절치부심하던 기아가 차량 이름부터 K7에서 K8로 바꾼 이유다. 5m 넘는 전장에 넓은 실내공간 28일 기아에 따르면 K8은 K7에서 단순히 숫자만 하나 올린 게 아니다...

자동차 2021.06.28

아반떼, 제네시스 제치고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장형태 기자 입력 2021.01.12 14:29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1/01/12/7NXERFOJMRGPJLRTXGT5PYIY6U/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서 수상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아반떼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12년에 이어 두번째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4년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아반떼는 최종 결선에서 형제격인 제네시스 G80, 일본 닛산 센..

자동차 2021.06.22

美, 전기차 대폭 지원에... 도요타, 생산거점 이전 검토

변지희 기자 입력 2021.06.07 13:00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bZ4X 콘셉트카./도요타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기존 미국 공장을 전기차 생산 시설로 바꾸거나,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도요타가 이같은 방안을 고려중인 것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대폭 지원하는데 따른 것으로 조치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도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도요타 미디어데이에서 밥 카터 북미 판매 책임자가 “미국 소비자 수요가 뒷받침되고 리튬 이온 배터리 등 공급망 문제가 해결된다면, 도요타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자동차 2021.06.07

"이젠 초격차 전략 뿐"... ‘폭스바겐 쇼크’에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송기영 기자 입력 2021.03.19 14:00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을 선언한 이른바 ‘폭스바겐 쇼크’로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생존을 위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620,000원 ▲ 9,000 1.47%), SK이노베이션 (272,000원 ▲ 5,000 1.87%)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구조적으로 안전성이 높아져 충격과 훼손 위험이 적다. 출력 및 에너지 밀..

자동차 2021.06.03

전고체 배터리가 '꿈의 전지'인 이유…상용화 과제는?

언제 출시되나…日 도요타 "올해" vs. 삼성SDI "2027년" 기자명 박민규 기자 입력 2021.02.23 07:36 그래픽=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지난 19일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 세미나(웨비나)에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서, '꿈의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는 아직 먼 이야기다. 그러나 이미 유수의 배터리·완성차 업체들은 관련 시장 선점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자동차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만 해도 당장 오는 12월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의 시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예고한 바보다 약 4년 빠른 시점이다..

자동차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