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23

"스포티지 너마저"…쏘렌토 카니발 셀토스 이어 '1위 탈환', 넘버2 설움 떨쳐낸 기아

2인자 기아, RV명가로 자리잡아 소형중형 SUV, 미니밴 절대강자 신형 스포티지 8~9월 투싼 이겨 `깐부` 기아 현대차, 싸우며 협력 최기성 기자 입력 : 2021.10.28 18:59:13 수정 : 2021.10.28 19:45:51 스포티지(왼쪽)와 투싼 [사진출처=기아, 현대차] "누가 넘버2래" 기아가 RV(레저용차)시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깐부'이지만 경쟁상대인 현대차에 밀려 2인자 설움을 겼던 기아는 RV 시장에서 '넘버1' 자리를 굳혔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 1~9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국내에서 총 54만842대를 판매했다.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다. 2위인 기아는 40만3348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가 현대를 따라잡기에는 버거운 격차다. RV로 국한하면 달라..

자동차 2021.10.28

성큼 다가온 ‘전기車 시대’...일자리 수십만개 소멸 ‘폭풍전야’

블룸버그, 일본 시즈오카·미국 디트로이트 부품업계 불안 조명 이용성 기자 입력 2021.10.25 15:32 각각 일본과 미국 자동차 부품산업 중심지인 시즈오카현과 디트로이트시 일대가 몰려오는 전기자동차 ‘폭풍’으로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주요 부품들로 구현한 자동차의 모습. /트위터 캡처 블룸버그는 전기차에는 필요하지 않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시즈오카와 디트로이트 등지의 중소 부품업체들이 전기차 시대에 살아남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솔린이나 디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가 부품이 훨씬 적은 전기차로 바뀌면 기존 자동차 부품 업체는 새로운 부품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전기차에는 엔진 실린더와 연료 공..

자동차 2021.10.25

‘중국 판매 1위’ 500만원 전기차의 비밀 [최원석의 디코드]

최원석 국제경제전문기자 입력 2021.10.14 11:19 ※디코드(decode): 부호화된 데이터를 알기 쉽도록 풀어내는 것. 흩어져 있는 뉴스를 모아 세상 흐름의 안쪽을 연결해 봅니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의 성격을 보면 전기차 볼륨마켓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일부 예측해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초저가와 고급차로의 시장 양극화, 그리고 전기차 전 부문에서 일어날 가격 경쟁입니다. 중국 전기차 판매 1위는 울링자동차의 ‘홍광 미니 EV’였는데요. 1~8월 누적으로 22만2000대나 팔렸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전기차 판매는 164만대였습니다. 홍광 미니 EV 한 개 차종이 전체의 14%를 차지했을만큼 대단한 인기였죠. 4인승이면서도 압도적으로 저렴한게 장점입니다. 기본..

자동차 2021.10.14

'캐스퍼' 하루 3000원이면 산다?..솔깃한 '10년 할부' 따져보니

오세성 입력 2021. 09. 29. 22:29 차값 30% 선납 후 매월 10만원대 비용 발생 차량 가액의 '약 17%' 이자로 추가 부담해야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사진=현대차 직장인의 월 평균 교통비보다 적은 금액으로 차를 장만할 수 있게 됐다. 하루 상환액을 3000원대까지 낮춘 자동차 업계의 초장기 할부프로그램 덕분이다. 당장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도 자가용을 마련할 수 있어 솔깃하게 들리지만 실제 부담액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콩나물시루처럼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금액으로 자가용을 마련해 쾌적하게 출퇴근한다는 이야기는 제법 솔깃하지만, 실제 부담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을까 직접 따져봤다. 현대차는 29일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출시하며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10년..

자동차 2021.09.30

현대차 캐스퍼 가격, 800만원이 불가능한 이유는 탄탄한 기본 사양

김한솔 기자 입력 2021. 09. 29. 14:31 수정 2021. 09. 29. 15:05 현대차는 캐스퍼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캐스퍼는 현대차의 새로운 엔트리 SUV로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가격은 1385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385만원 시작 가격은 탄탄한 기본 사양 때문이라고 밝혔다. 캐스퍼의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얹은 캐스퍼 액티브의 가격은 스마트 1480만원, 모던 1685만원, 인스퍼레이션 1960만원이다. 캐스퍼 가격 공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은 대체로 비싸다는 평이다. '시작 가격 800만원이라는 소문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

자동차 2021.09.30

‘캐스퍼’ 만드는 GGM, 노조 없고 직원 80%가 2030… “수평적 문화에 만족”

광주=민서연 기자 입력 2021.09.25 06:00 “공장도, 저희도 백지상태로 시작한 일입니다. ‘품질만큼은 말 나오지 않는 차를 만들자’ 다짐한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23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빛그린 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조립부 생산라인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생산라인에서는 아직 앳된 티가 나는 젊은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 공장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생산하는데, 사전계약 물량이 이미 연간 생산량을 넘어섰다. 이곳에서 당신의 캐스퍼가 태어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기 / 조선비즈 GGM은 광주광역시가 1대 주주, 현대자동차가 2대주주인 회사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201..

자동차 2021.09.25

[중국 수소 야심] 현대차, 내년 中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중국이 기술 따라잡는 건 당연”

오승찬 광저우 법인장 “기술 격차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중국이 따라왔을 때 우린 다음 단계로 가야”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입력 2021.09.21 16:37 현대차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짓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 건설 현장. /현대차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 과학성상업광장 건물 13층 창밖 멀리로 산을 깎아 만든 공사 현장이 보였다. 누런 흙으로 뒤덮인 공사장엔 아직 공사 초기인 듯 굴착기 여러 대만 눈에 띄었다. 이곳은 현대자동차가 20만7000㎡(약 6만3000평) 규모 부지에 건설 중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이다. 현대차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다. 광둥성 지방정부가 토지·세금 등 여러 우대 조건을 내걸고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을 광저우시..

자동차 2021.09.21

文 대통령도 샀다는 '캐스퍼', 세계 최초 기능 있다는데…

신현아 기자 입력 2021.09.14 10:06 수정 2021.09.14 11:40 14일 사전예약…이달 29일 공식 출시 세계 최초 운전석 풀폴딩 시트 활용성으로 공간성 잡아 ADAS 등 각종 사양 대거 탑재 3개 트림으로 운영…가격 1385만원부터 현대차 캐스퍼. 사진=현대차 현대차(209,000 +1.95%)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14일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9일로 예정됐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다. 소형 SUV 베뉴보다도 작은 크기다.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작아도 괜찮아…공간 활용도 '만점' 현대차 캐스퍼 실내. 사진=현대차 외관은 개성 ..

자동차 2021.09.14

망할 거라던 '연봉 3500만원' 공장, '캐스퍼' 공개되자 반전

도병욱 기자 · 김일규 기자 · 임동률 기자 입력 2021.09.14 17:39 수정 2021.09.14 19:29 지면 A3 車산업 흔들 '광주모터스 실험' 시작됐다 온라인 판매 - 첫 모델 SUV '캐스퍼' 비대면으로만 팔아 무노조 공장 - 누적생산 35만대 될때까지 무파업 유지 시급제 도입 - "일한 만큼 준다"…기존업체 연봉의 40% 기존 업체 근로자가 받는 연봉의 40%를 주고, 노동조합의 연례 파업이 없을 뿐 아니라 생산된 차량은 온라인으로만 파는 자동차회사가 한국에서 가능할까. 2019년 설립된 신생 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한국 제조업의 판을 뒤흔들 실험을 시작한다. 성공하면 고임금과 습관성 파업, 기득권 노조의 간섭에 찌든 한국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

자동차 2021.09.14

애플, 애플카 직접 만든다…완성차와 연합 불발

자체 차연구소 재가동하고 부품업체에 견적 파악 착수 이상덕 기자 입력 : 2021.09.09 16:59:30 수정 : 2021.09.10 10:47:43 애플 팬이 상상한 애플카 이미지 애플이 전기자동차인 '애플카'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자동차연구소를 설립해 직접 개발을 추진했지만 한계에 부딪히면서 BMW, 현대차·기아, 닛산 등에 물밑 접촉을 해왔다. 공동 개발과 위탁생산을 위한 일환이었다.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이 한발 물러서면서 속도가 나지 않자 다시 직접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애플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사실상 멈춰 섰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복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상대로 견적요청서인 RFQ(Reques..

자동차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