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30

'NO재팬 1년' 분노하며 끊었던 日맥주·옷…습관처럼 '외면'

김은령 기자 2020.06.28. 04:46 #지난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닌텐도 스위치의 '동물의 숲 에디션'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에서는 이를 구매하기 위한 긴 줄이 연출됐다. 이에 앞서 온라인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동물의 숲 에디션은 금세 매진됐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 수십만원을 줘야 구매할 수 있을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까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던 맥주인 아사히는 1년이 지난 지금 매대에서 아예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 5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하는 등 불매운동 여파는 여전히 지속 중이다. 편의점 매대에는 아사히, 삿뽀로 대신 광화문, 곰표밀맥주 등 국산 수제맥주가 '4캔 1만원'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1년을 맞으며 달라진 양상을 보이..

일본 2020.06.28

일본 소재 수출규제 1년…한국 ‘국산화ㆍ다변화’로 체질 개선 성공

[중앙일보] 입력 2020.06.23 17:27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직원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 7월 4일. 일본은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전격 단행했다. 당시 일본의 급작스런 수출 규제에 맞닥뜨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3일 반·디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의 취재를 종합하면 “걱정은 그저 걱정이었을 뿐, 오히려 국산화를 높이는 전화위복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은 발 빠르게 소재 공급처 다변화와 소·부·장 국산화에 나섰고, 정부는 핵심 소재 육성 정책으로 뒷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년 전 일의 공격은 한국에 전..

일본 2020.06.23

日 수출규제 1년, '소부장 국산화' 잇단 성과

양태훈 기자 입력 2020.06.22. 17:46 수정 2020.06.22. 19:11 [이슈진단+] 소부장 국산화 성과와 과제 조명 (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나선 지 1년이 다 됐지만, 한일 양국의 무역분쟁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일본이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우리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제소 재개 검토로 갈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가 국내 산업의 새로운 위기요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이에 한일 무역분쟁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조명해봤다. [편집자주] 일본 정..

일본 2020.06.22

[사설] 日 군함도 '강제노역' 표현 합의 어겨, 약속 운운할 자격 있나

조선일보 입력 2020.06.16 03:22 일본 군함도 탄광 전시 시설이 한국인 강제동원에 대한 진실을 왜곡한 상태에서 일반 공개가 이뤄졌다. 강제동원 사실을 기록하고 희생자를 기리겠다는 당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강제동원이 없었던 것처럼 호도하는 내용만 담았다. 일제시대 말기 군함도 탄광을 비롯한 나가사키 조선소, 야하타 제철소 등에 한국인 약 4만명이 강제동원됐다. 이 때문에 일본이 2013년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 시대 산업 유산 23곳에 대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을 때 박근혜 정부는 강력히 반대했고 표 대결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일본 정부는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 아래서 강제노역한 일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전시 시설에 희생자를..

일본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