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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투수 이와모토 "오승환, 팀에 필요한 선수"

Shawn Chase 2015. 12. 4. 16:20

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5.12.04 15:25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 이와모토 아키라(23)가 오승환(33)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와모토는 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팀에 필요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0년 한신에 지명돼 2012년 첫 프로무대를 밟은 이와모토는 올해 초 오승환이 괌으로 자율 훈련을 떠나자 따라갈 정도로 오승환을 향한 믿음이 두터웠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오승환이 팀을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자 이와모토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팀에 필요한 선수다. 여러가지를 배우게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오승환의 잔류를 호소했다.

 

현재 오승환은 8일 열리는 윈터 미팅에 맞춰 지난 6일 미국으로 떠났다. 현재 한신은 오승환을 잡지 못할 것을 대비해 보류명단 제외 및 새로운 마무리 투수 물색 등 여러 방면으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신의 요쓰후시 케이이치 사장이 직접 나서 "12월 중순까지 확실한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상황에서 오승환의 거취에 많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