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2 15:25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6/22/2016062201821_0.jpg)
대구·경북 지역 종합일간지 매일신문이 22일자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정부가 21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김해공항을 확장기로 결정한 데 대한 항의 표시이다.
매일신문은 1면 하단에 ‘신공항 백지화. 정부는 지방을 버렸다’는 문구만 넣고 나머지 지면을 백지로 처리했다.
이 신문은 2면에 1면을 백지로 발행한 이유를 독자에게 설명했다. 매일신문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로 가슴이 무너지고 통분 에 떠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매일신문은 22일자 1면에 기사, 광고를 싣지 않은 채 백지로 발행한다”라며 “신공항 건설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정부에 대한 시도민의 강력한 항의 규탄 뜻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다”라 전했다.
신문은 이어 “영남권 신공항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 잘 사는 지방을 만들기 위한 꿈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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