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14

파편으로 변한 180억 건물... 북,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

서유근 기자 입력 2020.06.17 08:27 | 수정 2020.06.17 09:29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전(위)과 후의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폭파 이튿날인 17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연락사무소의 폭파 전후 모습이 각각 담겼다. 사진에는 폭파 직전 4층 높이의 연락사무소 청사와 바로 옆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폭파 직후 회색 연기와 먼지로 뒤덮인 연락사무소 건물의 사진도 공개됐다. 폭파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15층 높이의 종합지원센터까지 뒤덮였다. 16일 완파된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립·보수에는 약 180억원이 투입됐다. 530..

북한 2020.06.17

“비참한 광경 보게 될 것” 경고 사흘 만에…北, 왜 연락사무소 폭파했나

신나리기자 입력 2020-06-16 20:55수정 2020-06-16 21:04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멀지 않아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 등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연락사무소 폭파가 1차적으로는 북한의 대남 불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은 “남한 정부의 반응과는 무관하게 대남 관계가 대적 관계로 전환됐다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중재자로서 미국을 설득해 제재 완화도 얻어내지 못하고, 한국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도 전혀 진척이 없자 불만과 불신,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한..

북한 2020.06.16

[뉴스분석]거칠어지는 북한의 입, 대답없는 한·미 흔들기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이주영기자 페이지 - 경향신문 경향신문 기자 news.khan.co.kr 입력 : 2020.06.07 20:54 수정 : 2020.06.07 20:56 연일 강경 발언 왜? 사진 크게보기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고리로 남북관계 단절까지 언급하는 등 연일 강경한 톤의 입장문을 쏟아내고 있다. “남측이 몹시 피로해할 일판을 준비 중” “갈 데까지 가보자”며 무력시위를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에 누적된 실망감을 표출하는 것이다. 북한은 특히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최대 성과로 자부하는 남북군사합의와 남북연락사무소의 파기 또는 폐쇄..

북한 2020.06.07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신종 코로나에 곤경 처한 김정은 ‘정면 돌파전’ 나서나

[중앙일보] 입력 2020.02.14 00:37 신종 코로나와 남북관계정전협상이 지지부진하던 1953년 6월. 중공군은 강원도 김화군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모택동은 “정전협정 체결을 미루고 한국군 1만5000명을 살육하라”고 명령했다. 6월 20일 평양에 도착한 펑더화이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은 한..

북한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