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이라는 것은 원가(cost)를 의미합니다.
장사를 할 때는 원가에다가 본인의 이윤을 붙여서 팔아야 합니다.
'건졌다'는 것은 마치 물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을 밖으로 끄집어 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전도 못 건졌다는 것은 원가에도 못 미쳤다는 의미이고 적자를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실제로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창피를 당하는 경우, 별로 좋지 않는 결과를 가진 경우에도 이 말을 씁니다.
A: 지난 달 기계 판매가 어땠습니까?
B: 말도 마세요. 본전도 못 건졌습니다. (실제로 경제적인 적자가 났다는 의미)
A: 어제 그녀와의 미팅이 어땠니?
B: 어제 본전도 못 건졌어요. (일이 잘 되지 않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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