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06 14:00:47 수정 : 2019.04.06 14:54:08
미혼남녀 절반은 연애 권태기에 대해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간에 대해서는 남녀 시각 차가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407명(남 192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6.0%)은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설렘이 느껴지지 않아서`(37.7%), `감정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는 없어서`(28.1%)가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이유였다.
`오래 만나다 보면 권태기가 와서`라는 답변은 남성(15.0%)이 여성(2.0%)보다 7.5배 많았다. 여성이 3위로 선택한 답변은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속설을 들어서`(14.9%)였다. 반대로 사랑의 유통기한이 없다고 답한 10명 중 4명(40.8%)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를 그 이유로 들었다. `표현이 달라질 뿐 마음은 달라지지 않아서`(21.8%),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해서`(12.3%) 등도 사랑의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였다.
사랑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1년 남짓이었다. `1년~2년`이 30.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개월~3개월`(23.8%), `2년 이상`(23.3%), `3개월~6개월`(16.7%) 순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보다 남성의 사랑의 유통기한이 더 짧았다. 남성은 평균 10.8개월, 여성은 평균 14.3개월로 약 3.5개월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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