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경영

내일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전국 2만7000곳 매장서 싸게 사세요

Shawn Chase 2015. 9. 30. 14:25

채성진기자

 

입력 : 2015.09.30 03:06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국내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고〉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백화점과 대형 마트, 편의점, 전통 시장 등 전국 2만7000여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가리키는 용어로 미국에서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이 이뤄지는 대목이다. 상점 장부가 적자(赤字)에서 흑자(黑字)로 바뀐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처음 기획했다. 메르스 충격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까지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이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내국인까지 확대한 것이다.

백화점·대형마트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백화점 업계는 올가을 정기 세일(9월 25일~10월 18일) 중 열리는 이번 행사에 파격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내놓는다. 대형 마트들은 신선 식품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하며 한글날 연휴(10월 9~11일) 등을 맞아 염가(廉價)에 가을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