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이야기들

[뮤직톡톡]“감동했다” 여자친구의 8전9기..美 타임 극찬

Shawn Chase 2015. 9. 8. 17:31
  • OSEN



 

입력 : 2015.09.08 10:05



[OSEN=정준화 기자] 여자친구의 8전9기 정신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쏟아지는 빗속에도 투혼을 발휘한 무대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세계로 뻗어나가 외국 유력 매체들이 앞 다퉈 소개하고 있는 것. 미국의 타임지, 영국의 데일리 미러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7일 미국의 타임 매거진은 공식 트위터에 걸그룹 여자친구를 소개하며 “여기 8번 넘어진 K팝 가수가 당신의 하는 일에 꾸준히 전진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줄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링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방송에서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소화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여자친구 멤버들은 빗속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비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웠던 상황이었지만, 여자친구는 거침이 없었다. 특유의 에너제틱한 안무를 축소 없이 그대로 선보인 것. 그러던 중 여덟 차례 바닥에 넘어졌지만,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끝까지 무대를 마치며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이후 죄송하다는 듯 관중에 고개를 숙이고 내려갔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 영상은 한 팬이 찍은 직캠(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각종 SNS에서 화제로 떠올랐고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여건을 넘겼다. 

이후 각종 외신들이 이 에피소드를 전하기 시작했다. 타임지는 물론 영국의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호주 야후, 뉴질랜드 뉴스 TV1을 비롯해 이스라엘, 중국, 일본의 유력 매체들이 해당 영상을 소개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도 여자친구는 ‘뜀틀 안무’를 소화하다가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안정적으로 무대를 마치는 프로정신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바. 이번 영상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월 데뷔곡 ‘유리구슬’로 데뷔했으며, 두 번째 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