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울프독
작성일: 2016-11-21 17:04:58
6.25때도 여자 공비중에 남자들로서 상상도 못할 잔인한 여성 공비들이 있었다는데
그쪽 사정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한 덕유산 여공비는 경찰 포로를 귀자르고
생식기 발라내고 죽였는데 비슷한 짓들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렇게 전신을 가리고 범행을 하니 나중에 어떻게 확인하고 체포해서 처벌하죠?
이라크군의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이 한창인 모술의 여성들에겐 IS 대원들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있다. 바로 IS의 도덕경찰(히스바)내 여성으로만 이뤄진 '알 칸사 여단'이다.
모술에서 도망쳐나와 카제르 난민캠프로 옮긴 28세 여성 움 파트마는 미 NBC뉴스에 "여자들이 더 무서웠다. 외모가 어떻게 생겼는지, 히잡을 어떻게 쓰는지와 같은 별 것 아닌 일에 구타하곤 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입고 있던 부르카 속으로 아이를 숨긴채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던 한 여성이 알 칸사 여단 대원들에 의해 살해됐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알 칸사 여단은 여성 주민들이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한다는 임무하에 거리를 순찰한다.
이들이 감시하는 부분은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신체를 완전히 가렸는지, 굽이 있는 구두를 신었는지 또는 남성과 함께인지 등이다.
대원들은 IS의 의복 규정을 위반하는 여성에 대해 채찍이나 금속막대로 매질을 하거나 '바이터'라 불리는 뾰족한 철제 기구를 동원해 살점을 뜯어내는 등 잔혹한 고문기법을 사용한다.
알칸사 여단에 합류한 여성들은 약 한달간 훈련과정을 거친 뒤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한달 받는 임금은 10만원에서 14만원 꼴이다.
(출처=영국 미러) © 뉴스1 |
아즈마라는 이름의 모술 주민은 "알칸사의 대원들이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집앞을 청소하던 내 이웃에게 '바이터'를 사용해 고문한 뒤 데려갔다"고 말하며 그 뒤로 이웃을 다시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알 칸사 여단과 이들의 고문기법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알칸사 여단에서 도망친 전직 대원이 과거 부르카를 제대로 입지 않은 노인 여성에게 40대의 태형 처벌을 내린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여성들이 카제르와 같은 난민캠프로 목숨을 걸고 도망치지만 캠프 생활 역시 수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대다수 난민캠프에는 아기를 위한 유동식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다 가족 단위로 텐트를 나눠쓰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또한 문제다.
친척 대부분이 여전히 모술 내 IS 통제지역에 남아있다는 28세 여성 사바는 "이번주내내 아이들에게 비스킷 말고는 먹이지 못했다"며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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