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야기들

미국 8세 소녀에게 친구 까마귀가 물어다준 선물

Shawn Chase 2016. 6. 27. 19:24

입력 2015-02-27 21:36 수정 2015-02-27 21:40



[월드화제] 미국 8세 소녀에게 친구 까마귀가 물어다준 선물 기사의 사진

까마귀들이 물어다 준 선물들.


[월드화제] 미국 8세 소녀에게 친구 까마귀가 물어다준 선물 기사의 사진

8세의 게이비 만.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사는 8세 소녀인 게이비 만은 작고 귀여운 물건들을 많이 갖고 있다. 바다 모래에 마모된 부드러운 갈색 병 조각이나 귀걸이, 파란색 레고 조각, 노란 구슬, 문구용 클립, 각양각색의 단추들, 작은 백열전구, 반지, 나사 등등. 게이비는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까마귀들이다. 

게이비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이 뭘 먹을 때 졸졸 따라다니는 까마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빵조각을 조금씩 떼어주다가 2년 전부터는 매일 정기적으로 모이를 주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까마귀들이 모이를 다 먹은 뒤 모이통에 ‘선물’을 하나씩 놓고 가기 시작했다. 그 물건들이 지금들은 수십 가지에 이른다.

까마귀들은 게이비가 외출하면 전기줄에 줄지어서 지저귀는 등 늘 친구처럼 반긴다. 한번은 까마귀가 ‘Best(베스트)'라는 글씨가 새겨진 작은 조각을 놓고 갔는데, 게이비는 “까마귀들이 저한테 ‘Best friend(친구)’라는 말을 하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까마귀들은 게이비 가족과도 친해졌다. 최근에 게이비 엄마인 리사가 동네에서 카메라 렌즈 보호뚜껑을 잃어버렸는데 까마귀들이 이를 물어다 집에 갖다주기도 했다. 리사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까마귀들이 우리 가족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립대의 조류학자인 존 마줄루프는 “까마귀가 사람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전에도 여러 차례 보고된 적이 있다”면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컷 까마귀가 암컷에게 작은 물건을 물어다주며 구애하곤 하는데, 사람한테도 구애의 정에 버금가는 깊은 정이 들었을 때 ‘선물’을 갖다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미국 시애틀에 사는 8세 소녀 가비는 까마귀를 좋아해 


어느날 부터 견과류와 개샤료등을 넣은 나무상자를 정원에 두어 


까마귀에게 식사(?)제공을 했다고 합니다.




까마귀들은 점차 이곳은 먹을것이 있는 곳이다 라는걸 인식하고는


시간때을 맞추어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나무상자속에 너트, 볼트. 클립등


여러 잡다한 자그만한 부품들이 놓아있었다고 합니다.




까마귀들이 가비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지는 모르겠지만


까마귀들은 사회성이 강하고 머리가 좋은 동물인지라


아마도 이러한 우호관계를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맘에


나름 인간이 좋아할만한 댓가를 지불한것이 아닐런지..ㅎㅎ


 




 




 


 


 






아래사이트에 짧은 동영상도 있네요..






The girl who gets gifts from birds





[월드 화제] 까마귀가 물어다 준 ‘귀한 선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사는 8세 소녀인 게이비 만은 작고 귀여운 물건을 많이 갖고 있다.

바닷모래에 마모된 부드러운 갈색 병 조각이나 귀고리, 파란색 레고 조각, 노란 구슬, 문구용 클립, 각양각색의 단


추들, 작은 백열전구, 반지, 나사 등등. 게이비는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까마


귀들이다.

게이비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이 뭘 먹을 때 졸졸 따라다니는 까마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빵 조각을


 조금씩 떼어주다가 2년 전부터는 매일 정기적으로 모이를 주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까마귀들이 모이를 다


 먹은 뒤 모이통에 ‘선물’을 하나씩 놓고 가기 시작했다. 그 물건들이 지금들은 수십 가지에 이른다.

까마귀들은 게이비가 외출하면 전깃줄에 줄지어서 지저귀는 등 늘 친구처럼 반긴다. 한번은 까마귀가 ‘Best(베스


트)’라는 글씨가 새겨진 작은 조각을 놓고 갔는데, 게이비는 “까마귀들이 저한테 ‘Best friend(친구)’라는 말을 하고 


싶어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까마귀들은 게이비 가족과도 친해졌다. 최근 게이비 엄마인 리사가 동네에서 카메라렌즈 보호뚜껑을 잃어버렸는


데 까마귀들이 이를 물어다 집에 갖다 주기도 했다. 리사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까마귀들이 우리 가족


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립대의 조류학자인 존 마줄루프는 “까마귀가 사람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전에도 여러 차례 보고


된 적이 있다”면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컷 까마귀가 암컷


에게 작은 물건을 물어다주며 구애하곤 하는데, 사람한테도 구애의 정에 버금가는 깊은 정이 들었을 때 ‘선물’을 


갖다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출처: 한류열풍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