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16.08.24 09:11 | 김병준 기자 hipster@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바비 인형’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바비같은 인생을 살기 위해 인테리어까지 바꾸는 등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살고 있는 ‘바비 걸’ 아즈사 사카모토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4살인 아즈사는 바비 인형의 ‘마니아’로, 20여년 전인 15살부터 바비와 관련된 아이템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아즈사는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 최근 11년 동안만 약 7만달러(7840만원)라는 거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으로 그는 바비 인형 145개, 구두 40개, 가방 60여개를 구입했으며 결국 본인의 방 인테리어마저 바비의 집처럼 고쳤다.
아즈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비는 단순한 인형이 아니다. 선생님, 의사, 댄서 등 늘 새롭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존재다”라며 바비의 ‘팬’이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내가 바비 인형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즈키다”라면서 “단지 바비 인형을 사랑하는 팬일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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