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6 21:49
연예계에서는 SM, JYP, YG 등 3대 대형 연예 기획사를 소위 명문대를 뜻하는 'SKY'에 빚대 'SJY'라고 부른다. 이들 대형 기획사들은 매주 연예 분야별 오디션을 열어 200~300명이 지원자 중 단 한 명도 뽑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연습생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망생들은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기 위해 월 65만원인 학원이나 70만원이 넘는 개인 과외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우리사회 명문대를 뜻하는 SKY 입니다. 연예계엔 SM과, JYP, YG 등 대형 기획사 앞글자를 따서 'SJY' 라고 한다는 군요. 요즘 젊은이들에겐 이런 기획사에 들어가는건 명문대 입학만큼 선망에 대상인데 고액 과외를 받으면서 까지 기획사에 들어가려 합니다.
유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예 기획사 SM의 공개 오디션 현장, 국내 최대 기획사의 연습생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줄이 끝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서승환 / 대구 복현동
"토요 오디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에) 처음으로 왔었다가 지금 두 번째로 도전하게 됐어요."
매주 열리는 오디션에는 최종 합격자를 단 1명도 뽑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매주 2, 300명의 도전자가 몰려듭니다.
강민지 / 서울 창동
"지금 일주일마다 계속 보고 있는데 언젠가는 제 열정을 알아봐 주실 거라 믿습니다."
연예인 지망생들은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기 위해 월 65만원을 들여 학원을 가거나 70만원이 넘는 개인 과외까지 받습니다.
이동현 / 보컬 전문 학원 수강생
"노래연습 하다 보면 (밤) 10시가 되거든요
. 그럼 집에 가고 다시 다음날 또 2시에 와서 또 연습하고"
국내 1000여개의 기획사 중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은 7곳에 불과한 상황. 빨리 스타가 되고픈 지망생들은 학원 소개로 신생 중소 기획사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소 기획사를 통해 데뷔에 성공하는 사람은 10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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