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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유에서 공유로…서울시 '나눔카' 회원 100만명 돌파

Shawn Chase 2016. 6. 27. 00:25

이병희 기자



입력 : 2016.06.26 14:23 | 수정 : 2016.06.26 16:59 서울시는 승용차 공유서비스인 '나눔카'의 회원이 100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의 카셰어링 서비스 나눔카는 2013년 2월 회원 6만명으로 시작했다. 회원수 50만명을 돌파하는데 2년 3개월이 걸렸고, 5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불어나는 데 1년이 걸렸다. 3년 4개월 만에 회원수가 17배 가량 늘었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 / 사진=조선일보DB.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 / 사진=조선일보DB.

나눔카 회원은 20~30대 회원이 82%에 달했다. 2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5%를 기록했다. 40~60대 회원은 18%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2%로 여성(38%)보다 많았다.

서울시 나눔카 회원 가운데는 월 평균 20회 넘게 이용한 개인 회원부터 180회 이상 이용하는 법인회원도 있었다.

나눔카 사업자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는 서울시와 함께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존 회원·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00만명이 넘는 회원이 나눔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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