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1236

“코트만 24벌, 롱재킷 30벌…” 靑옷값공개 거부에, 네티즌 직접 카운트

“언론에 보도된 것 중 확인된 것만 의상 178점, 소품 207점” 2012년엔 文 캠프, 정치인 박근혜에 “검소하지 않다” 비판 장상진 기자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3.27 09:45 네티즌들이 정리한 김정숙 여사 의상 사진 모음의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영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에 들어간 청와대 예산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과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 항소까지 해가며 결사 방어에 나서자, 이에 맞서 네티즌들이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카운트하고 있다. 이들이 카운트한 옷과 패션 소품만 수백점 규모였는데, 이 가운데 몇점이 개인 돈으로 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2012년 문재인 대선 캠프는 ‘공무원’이 아닌 ‘개인’ 신분의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겨냥해 “검소..

국내정치 2022.03.27

용산 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억지… “우리 열이 하고 싶은 대로 해”

[서민의 문파타파] 文 약속했던 집무실 이전 공약 윤석열이 해준다는데 왜 반대?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입력 2022.03.26 03:00 일러스트=유현호 정치인에 대해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사람을 직접 만나기 힘드니, 매스컴을 통해서 추측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정도 관련 기사를 접하다 보면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 지사의 부인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면 ‘계산은 법카로 하겠구나’는 추측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다르다. 지난 5년간 기사를 챙겨봤지만, 예측을 뛰어넘어 나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친 일상에 빠진 국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급한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

국내정치 2022.03.27

태영호의원의 호소

《태영호의원의 호소》 임기 내내 안보 공백 만들던 정권이 갑자기 북한 위협 걱정하고, 북한 퍼줄 돈 책정에 혈안이던 정권이 갑자기 나라 곳간 걱정한다니 웬 말이냐? - 남북협력기금에 1조 2,800억 원을 일방적으로 편성하던 정권이 496억 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이 걱정된다는 것은‘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주한 미군이 철수하는 상황이 대한민국의 안보위기 - 5월 10일 청와대 대국민 개방, 소통하는 대통령 ‘윤석열 시대’가 두려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이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과 안보 공백을 걱정하고 있으니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문 대통령이 맞는지 의아하다...

국내정치 2022.03.27

청와대 활용모델 ‘장제스 기념관’?…대만선 정권따라 우여곡절

중앙일보 입력 2022.03.22 05:00 대만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중정기념당 외관. 대만의 휘장인 청천백일기와 난징의 중산릉을 본따 푸른색 기와와 흰색 본관으로 디자인했다. 신경진 기자 지난 2007년 대만 천수이볜 총통이 바꿔 단 국립대만민주기념관 편액. 지난 2008년 촬영했다. 2009년 국민당 마잉주 총통이 집권하면서 중정기념당 편액을 다시 복원했다. 신경진 기자 "장개석(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경우 기록관에서 자동차 등이 공개됐던 것으로 안다." 21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 청와대 본관 활용방안을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오는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청와대를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하면서 본관은 역대 대통령 기념관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대변인은 ..

국내정치 2022.03.22

靑 이전 반대에… 이철규 “약속 지키는 尹과 비교 두려운 것”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3.22 08:3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하며 이철규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반대하고 나선 것과 관련 “약속을 지키는 윤석열과 약속을 파기한 문재인이 비교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을 맡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퍼온 글이라고 알리면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 의원은 “21일 오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못 지킨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했던 청와대다. 자신들이 못 이룬 꿈을 이뤄 달라..

국내정치 2022.03.22

[사설] ‘안보’ 핑계로 집무실 이전 제동 文, 안보 말할 자격 있나

조선일보 입력 2022.03.22 03:26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돼 안보 역량 결집이 필요한 교체기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국방부, 합참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예산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집무실 이전을 무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폐지와 집무실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때 국민에게 약속했던 일이다. 문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청와대에 들어가자 약속을 저버렸다.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후임자가 하겠다면 도와주는 게 도리다. 그런데 근거도 불명확한 안보 공백을 이유로 제동을 건 것이다. 다른 사..

국내정치 2022.03.22

위기의 늪에 빠진 민주당,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정용인 기자 입력 : 2022.03.19 12:08 수정 : 2022.03.19 14:06 사면초가 비대위·친문 관계설정…진짜 위기는 6월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3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진짜 위기는 아직 시작도 안 됐다.” 기자가 접촉한 정치평론가·교수·선거컨설턴트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누구의?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이다. 0.73%포인트의 석패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것 역시 엇비슷한 평가다. “대선(大選), 말 그대로 큰 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아무래도 실망감·허탈감·배신감 등으로 지지층 심경이 복잡할 것이다. 0.73%포인트라는 근소한 표 차로 패하긴 했지만, ..

국내정치 2022.03.20

성공한 대통령이 되십시오

엄지원 기자 입력 2022. 03. 17. 11:48 [표지이야기]정치학자 6명이 말하는 '대통령, 성공의 조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1년 11월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흉상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은 독특한 직업이다.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미국의 정치학자 리처드 뉴스타트는 대통령을 “만능 사무원”이라고 규정했다. 형식상 모든 대통령은 그를 선출하는 국가에서 지도자 구실을 맡지만, 그 사실이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대통령에게 복종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대통령의 권력이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대통령의 지도력을 형식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대통령제 아래 대통령은 모든 시민과 이해관계자에게 ..

국내정치 2022.03.17

[강경희 칼럼] ‘죽창 경제’의 종말

머리는 펄펄 끓고 손발은 오작동한 3류 진보 정권 편가르기 정치 셈법으로 고차방정식 경제 풀다 민생 망치고 곧 퇴장 강경희 논설위원 입력 2022.03.14 03:20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1일 신임 청와대 참모들과 오찬을 한 뒤 음료를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 민정수석, 권혁기 춘추관장, 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제1부속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를 ‘첫 민주 정부’라고 했다. 문 정권은 자칭 ‘민주 정부 3기’라는 것이다. 객관적 표현을 쓰자면 3기 진보 정권 내지는 좌파 정부다. 대북·외교안보 정책에서는 1·2·3기의 맥이 이어진다. 보수 정권과는 확연..

국내정치 2022.03.14

尹 “부동산 정책 사람 보내달라”... 吳, 文정책 반기 든 공무원 파견

안준호 기자 입력 2022.03.14 20:4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서울시가 참여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재건축 현장을 찾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본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어제(13일) 전화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서울시 공무원이 도움을 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윤 당선인이 인수위에 서울시 사람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인수위에 보낼 인력의 직급과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서울시가 인수위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윤 당선인이 선거가 끝난 뒤 안부 인사차 전화를 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저런 ..

국내정치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