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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갑 주웠다?…‘SiC 전력 반도체’가 뭐기에

에스케이그룹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주)가 이날 밝힌 인수 대상 기업은 예스파워테크닉스였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사로 꼽힌다. 에스케이는 예스파워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1200억원을 들였다. 확보 지분은 95.8%에 이른다. 에스케이는 앞서 지난해 1월 268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33.6%) 자리를 차지한 터였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기술을 가진 기업 리스트를 추리면 7개 정도 나오는데 양산까지 할 수 있는 곳은 예스파워 뿐”이라고 전했다. © 제공: 한겨레예스파워테크닉스의 포항 SiC 반도체 생산시설 내부 전경. SK 제공 에스케이(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재계 서열 2위로 올라섰다는 공정위 발표가 나..

IT·가전 2022.04.29

"끈질기게 하다 보면 꼭 성공할 날이 온다. 여기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 2005년 LG화학 배터리사업 적자 보고에 대한 구본무 LG그룹 회장 평가 © Copyright (c) https://www.motorgraph.com All rights reserved사진=LG 사진=LG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혜안은 LG를 자동차 시장의 신흥 강자 반열에 올려놨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LG의 주력 사업으로 안착했고, 가전제품과 IT기기에만 활용되던 모터, LED, 디스플레이, 각종 센서류는 자동차까지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렇다보니 LG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보쉬나 콘티넨탈 같은 핵심 부품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가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차를 만들고 있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LG의 자동차 연관 사업군, 그리고 자..

자동차 2022.04.29

‘축구장 25개’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삼성전자 P3, 하반기 완공된다

평택3공장(P3), 다음 달 장비 반입 시작 하반기 완공 목표… 내년 초 반도체 양산 176단 이상 낸드플래시부터 생산 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44조원 달할 듯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박진우 기자 입력 2022.04.26 06:00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3공장(P3)에 대한 장비 반입을 다음 달 시작한다. 애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장비 세팅을 하려던 것이 두 달가량 늦어졌다.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P3는 올해 여름까지 장비를 지속적으로 들이고, 내년 초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우선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며 초기 월 1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당시 건설 중인 삼성전자 평택2공장(P2). /삼성전자 제공 26일 삼성전자..

IT·가전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