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그룹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주)가 이날 밝힌 인수 대상 기업은 예스파워테크닉스였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사로 꼽힌다. 에스케이는 예스파워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1200억원을 들였다. 확보 지분은 95.8%에 이른다. 에스케이는 앞서 지난해 1월 268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33.6%) 자리를 차지한 터였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기술을 가진 기업 리스트를 추리면 7개 정도 나오는데 양산까지 할 수 있는 곳은 예스파워 뿐”이라고 전했다. © 제공: 한겨레예스파워테크닉스의 포항 SiC 반도체 생산시설 내부 전경. SK 제공 에스케이(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재계 서열 2위로 올라섰다는 공정위 발표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