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박대통령 공항패션을 모아보았다

Shawn Chase 2016. 2. 10. 14:01

2016.02.10 작성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4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란 방문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은 박 대통령의 공항패션,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박근혜 대통령, 이란엔 왜 가나?

지난 16일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선언했다. 곧바로 이란은 ‘제2 중동 붐’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2일 이미 이란을 찾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그런 만큼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건 대이란 외교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 중앙일보 · [단독] 한국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처음..내달 경제사절단 급파

한국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처음..내달 경제사절단 급파
청와대 "양국 분위기 무르익어"박 대통령 이르면 4~5월 방문할 듯
북한 핵포기 압박 이중 효과도

중앙일보 | 남궁욱.현일훈 | 입력 2016.01.28. 03:59 | 수정 2016.01.28. 05:48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이 경제 외교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그 대열에 한국 대통령도 뛰어들기로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 등) 추가적인 내용은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르면 4~5월에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와 재계는 이란 특수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박 대통령 방문이 확정되기 전에라도 예비경제사절단을 이란에 급파할 방침이다. 예비사절단의 방문은 “이르면 다음달 중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정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본지 1월 26일자 3면.

박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한다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문이 된다. 최규하 전 총리가 1977년 5월 총리 자격으로 방문한 이래 외교장관(반기문, 한승수)이나 산업자원부 장관(윤진식) 등이 이란을 방문한 일은 있지만 대통령이 방문한 적은 없다.

지난 16일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선언했다. 곧바로 이란은 ‘제2 중동 붐’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2일 이미 이란을 찾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그런 만큼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건 대이란 외교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놓고 양국 간 분위기가 상당히 무르익은 단계”라면서 “이란 제재 해제 기류가 포착된 지난해부터 이란 정부와 꾸준히 접촉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기 직전인 지난해 6월 조태용 당시 외교부 1차관(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란을 방문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란을 찾아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런 만큼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되면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사실 서방국들이 잇따라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을 때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이란과 교류를 유지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제재 동참을 요청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이란을 찾아 정상회담까지 하게 되면 양국 경제협력 분야에서 적지 않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문이 성사되면 경제사절단(재계 인사들)도 대규모로 조직할 것이라고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중동 4개국(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때도 기업인 116명을 경제사절단에 포함시켜 동행했다.

특히 이란 방문이 성사되면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도 있다. 이란이 제외되면서 북한은 ‘유엔의 제재를 받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남궁욱·현일훈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출국] 2015.11. 파리, 체코




손 흔드는 박 대통령

뉴시스 | 입력 2015.11.29. 14:12


【성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및 체코 순방을 위해 출국에 앞서 환송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5.11.29.

amin2@newsis.com



박 대통령 '블루, 그린' 선호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 성격이나 상황에 맞게 옷 색깔을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색채 심리학에서 파란색은 평화와 진실 또는 조화를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자들은 신뢰와 희망, 치유를 의미하는 색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관련기사 : 한국일보 · 대통령 패션의 완성은 '블루, 그린'



대통령 패션의 완성은 '블루, 그린'

취임 후 2년 간 입은 새 옷 124벌한국일보 | 박서강 류효진 | 입력 2015.03.04. 05:08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 성격이나 상황에 맞게 옷 색깔을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블루, 그린' 선호

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 패션은 의도 여부와 관계 없이 종종 국민들에게 정치적 해석의 단초가 되곤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푸른색 계통의 옷(겉옷 상의 기준)을 가장 자주 입었고 검정색을 제일 적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멀티미디어부가 취임 첫날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청와대사진기자단이 촬영한 대통령 사진 2만여 장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 참석한 409일 중 111일 동안 파란색 또는 하늘색 의상을 입었다. 녹색 옷을 입은 경우도 75일에 달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로 푸른색 톤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색채 심리학에서 파란색은 평화와 진실 또는 조화를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자들은 신뢰와 희망, 치유를 의미하는 색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독일의 사회 심리학자 에바 헬러(Eva Heller)는 '색의 유혹'이란 책에서 파란색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으로 꼽기도 했다. 초록색은 생명과 균형을 뜻하는 동시에 품위 있는 여성을 상징한다. 깊은 속 마음까지 꿰뚫어 볼 수는 없지만 행사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옷 색깔을 직접 고르는 것으로 알려진 박 대통령이 푸른색을 통해 전달하려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파랑 '신뢰와 희망' 초록 '균형과 품위' 상징

박 대통령의 푸른색 선호 취향이 세월호 추모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대통령은 애도를 상징하는 무채색 대신 화사한 하늘색 상의를 입고 나왔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희생자 추모 묵념까지 제안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비교하면서 의상 선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터져 나왔다. 그 뒤 두 달 가량 박 대통령은 회색과 흰색 또는 진한 남색 상의만을 주로 입었고, 이에 힘입어 회색과 흰색이 각각 54일씩 선택 받으면서 초록색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화사한 하늘색 상의를 입은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후엔 주로 회색과 흰색 선택

빈도수는 낮지만 중요한 행사 때마다 박 대통령이 선택해 온 색깔은 빨간색이다. 힘과 열정,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강은 경제 분야의 활성화 즉, 부를 의미한다. 박대통령이 빨간색 의상을 입은 31일 중 창조경제박람회나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주요 경제관련 행사에 참석한 날은 17일이나 됐다. 그 외에 중국과 러시아, 호주와의 정상회담은 물론 불통 논란 속에서 정국의 돌파구를 찾아야 했던 2015 신년기자회견 때도 박대통령은 빨간색 재킷을 입고 나섰다.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경제 관련 행사 때

상대적으로 적게 선택 받은 노랑(27일) 보라(22) 분홍(22)의 경우 취임 첫해와 두 번째 해에 등장한 회수가 달랐다. 노란색과 보라색의 경우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각각 20일, 17일 정도로 자주 입었지만 분홍색의 경우엔 두 번째 해에 더 많이 입었다. 가장 뜸하게 입은 검정색 의상을 입은 것은 총 13일로 그나마 각종 추모행사에서 입은 경우를 제외하면 단 5일에 불과했다.


2년 간 새 옷 124벌 입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동안 공식행사에 나서면서 새 옷(겉옷 상의 기준)을 입은 회수는 총 124회다. 다시 말해, 2년간 새 옷 124벌을 선보였으며 행사 참석일 수 기준으로 새 옷 1벌당 평균 3.3일 정도를 입은 셈이다. 색깔 별로는 파란색 의상이 28벌, 녹색은 21, 빨강 16, 흰색 15, 회색 12, 노랑 9, 보라 9, 검정 8, 분홍 6벌 순으로 많았다. 착용 빈도도 높았던 푸른색 계통 의상을 제외한 나머지 색상의 경우 새로 장만한 의상의 개수와 공식석상에서 자주 입은 색깔의 빈도수가 일치하지 않았다.




딱 1번만 입은 옷도 40벌에 달해

박 대통령이 가장 여러 번 입은 옷(위 사진)은 진한 회색에 자주색 차이나 칼라로 포인트를 준 롱 재킷으로 2013년 3월 11일 이후 지난해 6월 12일까지 총 16번을 입었다. 통틀어 10번 이상 입은 옷은 4벌이며 3회 이하 입은 옷이 79벌, 딱 한 번만 입은 의상도 40벌에 이른다. 취임 첫 해 새롭게 선 보인 67벌의 의상 중 1년이 지나서까지 입은 경우는 9벌에 불과한데 그 중 1벌은 추도 행사용 검정 투피스였다. 박대통령은 취임 이후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아 실제로 조문용 검정 투피스 등을 제외하면 치마는 4벌에 불과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동안 공식 석상에서 딱 한 번 입은 상의 모음.

박서강기자 pindropper@hk.co.kr

류효진기자 jsknight@hk.co.kr

그래픽=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김주빈 인턴기자(서강대 중국문화과 4)






[출국] 2015.11.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박근혜 대통령 출국

뉴시스 | 입력 2015.11.14. 14:01 | 수정 2015.11.15. 02:43



【성남=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그리고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로 출국하고 있다. 2015.11.14.

park7691@newsis.com




[출국] 2015.10. 미국




미국 방문길 오른 박근혜 대통령

뉴스1 | 허경 기자 | 입력 2015.10.13. 17:59



(성남=뉴스1) 허경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5.10.13/뉴스1

neohk@news1.kr




[출국] 2015.9. 중국




박 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차 출국

연합뉴스 | 입력 2015.09.02. 08:47


성남=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5.9.2

uwg806@yna.co.kr




[귀국] 2015.4.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박 대통령 귀국

연합뉴스 | 입력 2015.04.27. 06:14


(성남=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인사들의 환영을 받은 뒤 전용차에 탑승하고 있다. 2015.4.27

uwg806@yna.co.kr



[출국] 2015.3. 쿠웨이트, 사우디, UAE, 카타르



중동 4개국 순방 위해 출국한 박 대통령

뉴시스 | 입력 2015.03.01. 15:52

【성남=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15.03.01.

park7691@newsis.com





중동 간 박대통령 무채색 드레스코드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다니거나 외국 정상을 만날 때 다양한 색깔의 옷을 갈아 입으며 패션 외교를 펼쳤다. 중동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의 이번 드레스코드는 '무채색'이다. (..) 박 대통령은 다른 외교ㆍ경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회색과 청록색 등 대부분 채도가 낮거나 차가운 색깔의 옷을 골라 입었다.


관련기사 : 한국일보 · 중동 간 박 대통령 무채색 드레스코드


중동 간 박 대통령 무채색 드레스코드

한국일보 | 최문선 | 입력 2015.03.05. 04:50 | 수정 2015.03.05. 10:09



해외 순방 때 화려했던 패션과 대비 "이슬람선 여성의 튀는 복장 금기시"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다니거나 외국 정상을 만날 때 다양한 색깔의 옷을 갈아 입으며 패션 외교를 펼쳤다. 중동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의 이번 드레스코드는 '무채색'이다.

박 대통령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상ㆍ하의 색깔을 검은 빛을 띤 어두운 남색 상ㆍ하의로 통일했고, 2일 쿠웨이트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 때는 흰색 상의에 회색 바지를 입었다. 흰색은 이슬람 남성들이 입는 원피스 형 전통 의상인 '싸웁'의 색깔로, 격식과 예의를 상징한다. 박 대통령은 다른 외교ㆍ경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회색과 청록색 등 대부분 채도가 낮거나 차가운 색깔의 옷을 골라 입었다. (관련기사 ▶ 대통령 패션의 완성은?(http://hankookilbo.com/v/33ff792324cc4d70ac6484688e0d787e) )

정부 관계자는 4일 "남녀차별이 심한 이슬람 문화에서 여성은 검정색 아바야(망토 형태로 전신을 가린 이슬람 전통 의상)나 히잡(머리와 목을 가리는 스카프) 등으로 몸을 가려야 하고, 아바야ㆍ히잡 착용이 면제된 여성 지도자라도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어 남성들 사이에서 도드라져 보이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느낀다"며 "박 대통령이 이 같은 현지 정서를 고려해 과거 외교 행사에서 자주 선택한 빨간색이나 하늘색, 연두색 등의 옷 색깔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한 동포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어 정치ㆍ경제 행사장에 여성이 참석하는 경우 자체가 별로 없고, 옷 모양이나 색깔로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금기"라고 말했다.

중동 국가에서는 여성이 바지나 치마의 엉덩이 부분을 상의로 덮지 않는 것이 상당한 결례라고 한다. 이 같은 코드는 긴 상의에 바지를 즐겨 입는 박 대통령의 평소 스타일과 다르지 않아 옷 모양을 놓고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 나흘 째인 4일 사우디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아랍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는 세계적 투자가인 알 왈리드 킹덤홀딩회사 회장, 야마니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장을 접견하는 등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포럼에서 "1970년대 한국 청년근로자들이 사우디 고속도로와 항만 건설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양국 협력이 이제 새로운 성장전략에 맞추어 미래지향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원자력과 보건의료 금융 등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할 것을 강조했다.

리야드ㆍ아부다비=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출국] 2014.11. 중국, 미얀마, 호주





[출국] 2014.10. 이탈리아




[출국] 2014.9. 캐나다, 미국








[출국] 2014.6. 우즈벡, 카자흐, 투르크메니스탄




[귀국] 2014.5. UAE




[출국] 2014.3. 네덜란드, 독일





옷 색깔은 의지의 간접적 표현

박근혜 대통령은 옷의 색깔을 통해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당일 행사의 성격이나 전달할 메시지의 강조점을 옷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다. (..) 투자 활성화나 개혁 의지를 표현할 때는 열정을 나타내는 빨간색을 입는다. 지난 6일 4대 개혁 의지를 밝힌 대국민 담화 때와 지난달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입어 자신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출국] 2014.1. 인도, 스위스





[출국] 2013.11. 프랑스, 영국, 벨기에



[출국] 2013.10.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출국] 2013.9. 러시아, 베트남



러시아 베트남 순방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 입력 2013.09.04. 14:20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4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3.9.4

jeong@yna.co.kr




[출국] 2013.6. 중국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

뉴시스 | 입력 2013.06.27. 10:21


【성남=뉴시스】서재훈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국빈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오늘부터 3박4일간 진행되며 국내 재계 인사 7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2013.06.27.

jhseo@newsis.com



방중 패션 콘셉트는 '카리스마와 여유'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출국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입었던 옷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흰색 정장과 검정 바지였다.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안수경 디렉터는 "옷깃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흰색 정장이었다.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을 강조하면서도 정상회담에 나서는 지도자로서 당당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려 한 것 같다"고 평했다.



[韓·中 정상회담] 訪中 패션 콘셉트는 '카리스마와 여유'

중국서 권위있는 지도자의 色인 붉은 빛깔의 옷은 피하고… 中 국민에게 호감 주면서도 붉은색과 대등해 보일 수 있는 노란색 계열 입고 정상회담조선일보 | 송혜진 기자 | 입력 2013.06.28. 03:20 | 수정 2013.06.28. 14:30



전문가들은 27일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의 옷차림을 두고 "카리스마와 여유를 동시에 보여주려는 메시지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출국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입었던 옷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흰색 정장과 검정 바지였다.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안수경 디렉터는 "옷깃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흰색 정장이었다.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을 강조하면서도 정상회담에 나서는 지도자로서 당당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려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선 채도가 높은 레몬색 재킷에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었다. 붉은 유색 보석이 박힌 목걸이와 꽃잎 모양의 브로치도 했다.

퍼스널이미지연구소 강진주 소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은 검은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했다. 중국에선 붉은색이 가장 권위 있는 지도자의 색채다. 이에 맞춰 박 대통령은 붉은 빛깔의 옷은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는 황금빛이 도는 한복으로 노란색 계열 의상을 이어갔다. 정상회담에서 입었던 레몬색 재킷을 세련되게 변용했다는 해석이다. "중국 국민에게 호감을 주면서도 붉은색과 대등해 보일 수 있는 색이 황금색"이라는 것이다. 강 소장은 "대통령이 푸른색이나 초록색 재킷을 입었다면 중국 국민의 눈엔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등한 위치처럼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화사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주도권은 놓치지 않는 지도자의 옷으로 읽힌다"고 평했다.



[출국] 2013.5. 미국




첫 해외순방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머니투데이 | 뉴스 | 입력 2013.05.05. 18:11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인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대북 공조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공동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청와대 제공) 2013.5.5/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