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최명식 기자 입력 2015.12.07 14:40
‘4개국 女골프 대항전’ 마친 미무라 게이치 조직위원장
“한국 골프엔 일본이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한국, 일본, 유럽, 호주 등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의 조직위원장 미무라 게이치(三村景一·60·사진) 마이니치(每日) 방송 대표는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뛰어난 팀워크로 일본을 압도해왔다”면서 “그동안의 한·일전에서 일본이 연패한 것은 조직력이 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99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린 한·일 대항전이 올해 ‘더 퀸즈’로 바뀌었다. 지난해까지의 한·일전 성적은 한국이 7승 2무 3패로 우세했다. 6일 ‘더 퀸즈’ 마지막 날 싱글 매치가 열린 일본 나고야(名古屋) 미요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미무라 위원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일본이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한국에 또다시 패하자 선수는 물론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고, 특히 선수들은 ‘이 상태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면서 “선수들이 마음을 고쳐먹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절치부심’한 일본은 제1회 ‘더 퀸즈’에서 승점 41(13승 2무 2패)로 1위, 한국은 승점 38(12승 2무 3패)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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