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기자
입력 2021.05.20 13:21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 부부로 출연한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트위터
일본 인기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 부부로 출연한 배우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32)와 배우 겸 가수 호시노 겐(星野源·40)이 진짜 부부가 된다.
19일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두 사람의 명의로 “우리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이가 이번에 이번에 결혼하게 되어 보고드린다”며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따뜻하게 지켜봐달라”는 내용이다.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라가키 유이는 드라마 ‘리갈 하이’ ‘코드 블루’ 등에 출연한 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다. 호시노 겐 역시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서 계약 결혼하는 부부를 연기하며 처음 만났다. 해당 드라마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며 ‘국민 드라마'가 됐다. 올해 1월에도 신년을 기념하는 스페셜판이 방송돼 시청률 15%를 넘겼다.
NHK는 “두 사람이 올 1월 방송된 해당 드라마의 신년 스페셜판 촬영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며 “혼인 신고서 제출 및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에 부부로 출연한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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