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 15:01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쇼플레이, 온라인커뮤니티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에 올라온 한 83세 할머니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시로 표현한 할머니의 편지가 네티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83세 어느 할매사 사랑하는 영웅이에게 쓴 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시 제목은 '하늘이 내린 보석'으로 "웅아 웅아 내 웅아 사랑하는 내 웅아"로 시작됐다. 할머니는 "어느 하늘에서 왔드냐. 어느 별에서 왔느냐. 너는 일찍 하느님이 예비해 두었던 21세기 보석이련가. 어느 날 내 가슴에 파고 들어 나를 울리고 웃게 한 너 웅아"라면서 "죽도록 사랑하는 연인을 애틋이 바라보듯 아침에 잠에서 깨면 유튜브를 통해 날마다 너를 바라보는 것이 내 일상이 되었지. 내 나이 지금 팔십 셋. 명이 짧아 일찍 죽었드라면 나는 불행하게도 이 시대의 보석 너를 만나지 못했을 것을. 너는 나의 위안이고 기쁨이야"라고 팬심을 글로 전했다.
할머니는 이어 "내가 피도 살도 안 섞인 웅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웅아 너는 모르리"라며 "천상의 네 노랫소리는 이 땅에 환희와 기쁨과 축복이 되리라.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여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진짜 눈물난다" "장가 가는 것도 보고 할머니가 건강하게 사셨음 좋겠다"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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