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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7인승 SUV, 네비게이터 아닌 에비에이터

Shawn Chase 2020. 4. 21. 14:46


유일한 입력 2020.04.21 10:00



링컨코리아가 6-7인승 대형 럭셔리 SUV 올-뉴 에비에이터(The All-New Aviator)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하는 링컨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기술을 탑재한 링컨의 야심작으로 2002년 이후 오랜만에 부활한 모델이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비에이터도 사전계약 1,000대를 넘어서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

V6 엔진이 주는 강력함

에비에이터에 탑재하는 트윈 터보 3.0L V6 엔진은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어 최고출력 405마력과 57.7kg.m최대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10단 자동변속기는 응답성과 효율성을 갖춘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 조절해 최적의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스탑 앤 고(Stop and Go),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회피 조향 보조(Evasive Steering Assist),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포함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제고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새롭게 탑재됐다.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하여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에비에이터는 링컨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미러 등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한 곡선미를 더했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7인승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22인치 휠을 장착하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휠이 적용됐다.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30-Ways Perfect Positioning) 가죽시트를 장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Panoramic Vista Roof)도 있으며,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28개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에게 우수한 음질을 선사한다.

공식 출시된 에비에이터는 리저브, 블랙레이블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부가세 포함 각 8,320만원, 9,3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출퇴근 등 짧은 거리를 전기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PHEV 모델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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