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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자동차 선호도 BMW 8위..1위는?

Shawn Chase 2015. 7. 22. 01:45

美 소비자 자동차 선호도 BMW 8위..1위는?

 

기사입력 2013-02-03 15:34기사수정 2013-02-03 15:46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일본 도요타가 1위를 다시 차지했다.

CNN머니는 1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조사 결과가 이 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최근 몇년간 조사에서 급발진과 리콜 사태 등으로 하위권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이번에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어 포드, 혼다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동차의 품질, 안전성, 가치, 성능, 디자인, 기술력, 환경친화도 등 7개 분야에서 어떤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지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정 브랜드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응답자들은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자동차 이름을 말하도록 질문 받았다. 컨슈머리포트의 제프 바틀렛 온라인 편집장은 "지난해 (미 자동차 시장이) 안정되고 판매도 늘었다"면서 "하지만 BMW(8위)와 뷰익(16위) 및 현대(15위)는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소비자 인지도 면에서 가장 뒤떨어진 브랜드는 미쓰비시, 도요타 계열사인 사이언, 크라이슬러 램 트럭이었다. 사이언은 도요타가 청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브랜드다.

다만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 인식과 현실이 때론 괴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한 예로 볼보를 지적했다.

볼보의 경우 소비자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동차 모델로 조사됐으나 실제로는 충돌 실험 등 안전성 측정에서 볼보만큼 점수를 얻은 브랜드도 다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품질과 안전성이 꼽혔으며 환경친화도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bobsso85@fnnews.com 박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