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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장 “조국 딸에게 지급된 장학금 문제 없어”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Shawn Chase 2019. 8. 26. 16:30

부산대 의전원장 “조국 딸에게 지급된 장학금 문제 없어”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입력 : 2019.08.26 15:09 수정 : 2019.08.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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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장 “조국 딸에게 지급된 장학금 문제 없어”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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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욱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상욱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2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장학금 지급 의혹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상욱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신 원장은 우선 조 후보자 딸이 두 번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여섯 학기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해 “외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이 되어서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어서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 후보자님의 딸에게 장학금을 지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조 후보자 딸이 장학금을 받기 직전인 2015년도 7월 장학생 선발 지침을 변경하고 성적 제한을 풀었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2013년 4월에 의학전문대학원 장학생 선발 지침 조항이 이미 신설되어서 시행되고 있었다. 따라서 조국 후보자의 따님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선발 지침을 직전에 바꿨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본부 장학금 규정에 평점이 2.5 이상 되어야 받을 수 있다는 제한이 있는데 하위 지침인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침으로 외부장학금 예외규정을 두고 지급하는 게 상충되지 않는가에 대해선 “장학금 담당 부서인 학생처가 검토해 본 결과 부산대 장학금 기준 제11조 제3호, 즉 입학시험 성적우수자, 교육보호대상자, 가계곤란자 및 장학위원회에서 인정한 자 등 우선선발대상자의 선발 기준 성적은 총장이 따로 정한다라는 예외규정이 있기 때문에 상충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조국 후보자 딸이 유급 위기 때 동기들 전원을 이례적으로 구제했다는 의혹, 조국 후보자 딸이 유급 뒤 유급구제제도를 만들었다는 의혹 등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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