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15/10/16 01:03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경찰이 42년 전 살해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던 10대 소녀가 최근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잘못을 인정하고, 원점에서 수사를 다시 하겠다며 살해된 소녀의 모습을 복원한 흉상을 공개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州) 경찰은 1973년 살해된 것으로 추정해온 베시 랑자르의 소재를 지난주 확인했다.
경찰은 이어 랑자르가 살아있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경찰은 다른 사건의 수사와 관련한 제보로 우연치 않게 그녀의 소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녀가 현재 어디에 살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1973년 10월 9일 유니언타운십 인근 수풀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0대 소녀의 신원을 확인하는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시 방수포에 쌓여 일부만 발견된 시신은 16∼20세의 백인 여성으로 추정됐다.
알몸 상태의 시신은 2주일 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부패 중인 상태였다.
경찰은 가출 소녀일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신원 확인 작업을 펼쳐왔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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