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경영

日 초등생 '캔 자동분리 휴지통' 개발해 특허취득

Shawn Chase 2015. 10. 15. 12:42

세계일보 | 이동준 | 입력 2015.10.15. 10:54

 

 

일본 아이치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 스틸캔과 알루미늄 캔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14일 일본 교도통신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조우잔(丈山) 초등학교 6학년 카미야 아스카(12)양은 높이 90cm 플라스틱 휴지통 안에 칸막이와 자석을 부착해 스틸과 알루미늄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개발했다.

카미야양은 지난 "여름방학 숙제 '자유연구'를 준비하던 중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분리수거 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특허를 받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특허증을 들고 있는 카미야 아스카양.

일본 발명협회 코에키샤(公益社) 측은 "초등학생의 특허취득은 매우 드문 일로 카미야양은 일본에서 몇 안 되는 초등학생 발명가가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중국 TVBS 신원왕 등 중국 언론들은 카미야양의 발명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특허취득 소식을 보도했다.

이동준 기자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