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입력 2019-04-02 00:07수정 2019-04-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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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애 스포츠인 골프 관습을 담은 책자가 2일(현지시간) 출간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칼럼니스트 릭 라일리가 펴내는 책의 제목은 “사기의 최고지도자: 골프로 본 트럼프(Commander in Cheat: How Golf Explains Trump)”이다. 제목 그대로 필드에서 펼쳐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임수 행각들을 담고 있다. 라일리가 본 트럼프의 골프 사기술은 타 분야 마냥 ‘최고 수준’이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브래드 팩손과 라운딩했다. 당시 대통령이 친 공이 해저드에 빠졌다. 다른 일행이 이를 모르자 대통령은 다른 공을 꺼내 또 쳤다. 이 마저 호수에 빠졌다. 그제야 드롭존서 플레이했다.
또한번은 ESPN 아나운서인 마이크 티리코의 증언이다. 대통령과 라운딩한 그는 인생작이라할 샷으로 온그린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린에 올라보니 그의 공은 멀리 벙커에 빠져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디가 오더니 “당신 공이 홀로 부터 3m 가량 떨어져 있었는데 대통령이 집어 던진거 아세요”라고 살짝 말했다.
그가 주장하는 핸디캡 2.8도 의문이라고 라일리는 주장했다. 그와 종종 골프를 치는 PGA 전설 잭 니콜라스보다도 한타가 적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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