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6 11:00
- ▲ 연도별 4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액 수치(왼쪽)와 월별 정보통신기술 수출 증감률 수치(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 분야가 전년 동월 대비 36.6% 증가한 98억9000만달러(약 10조6792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분야별 역대 두번째 수출 기록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부분품은 작년 4월에 비해 수출이 13.5% 증가했지만 LCD 패널 경쟁 심화와 OLED 수요 둔화로 전월 증가율(14.7%)보다는 감소한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분야는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5.5% 상승)과 유럽연합 국가(9.3% 상승)에서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됐다.
휴대폰 분야는 전년 동월 대비 42.2% 증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스펙 상향 평준화로 인해 경쟁이 심화된 탓에 수출 감소세가 예상된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 분야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35억2000만달러(약 3조8008억원)를 기록해 D램과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분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5억4000만달러(약 5829억원)를 기록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분야는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한 11억3000만달러(약 1조2199억원)를 기록했다.
휴대폰 분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6억9000만달러(약 7449억원)를 기록하며 완제품은 8.7% 증가했고 부분품은 29.4%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이나 유럽연합 국가 같은 주요국에 대한 흑자 기조가 계속되면서 ICT 수지가 85억6000만달러(약 9조2413억원)로 잠정 집계됐다”며 “앞으로도 ICT 시장 상황에 대한 수출입 모니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T·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턱밑 추격한 중국… "낸드 기술격차, 1년 이내"삼성 턱밑 추격한 중국… (0) | 2018.06.15 |
---|---|
삼성전자 부사장 영입한 中 SMIC, 2년만에 14나노 돌입 '반도체 굴기' (0) | 2018.05.24 |
애플 아이폰X 판매량 반토막…조기 단종에 힘 실리나 (0) | 2018.04.26 |
인공지능, 금융·의료 진출… 변호사 시험 볼 정도로 똑똑해졌다 (0) | 2018.04.25 |
'고흐가 광화문을 그렸다?' 소름 돋는 인공지능의 그림...저작권은 누구 소유일까 (0) | 2018.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