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펫필드=강동철 특파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5/2017082502064.html
입력 : 2017.08.26 03:02
구글 창업자가 세운 싱귤래리티 대학 롭 네일 CEO
가장 큰 목표는 10억명 이상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창업가와 기업을 키워내는 일
"싱귤래리티대학의 가장 큰 목표는 10억명 이상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창업가와 기업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지난 5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펫필드시(市)에서 만난 싱귤래리티(Singularity)대학의 롭 네일 최고경영자(CEO)는 "싱귤래리티대학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같은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런 기술이 세계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도출된 결과물로 창업까지 하도록 돕는 곳"이라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은 2007년 구글의 래리 페이지 창업자와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등이 함께 설립한 민간 교육기관이다. 학위를 주는 4년제 대학이 아니라 세계에서 모인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9주 동안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제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롭 네일 CEO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게 목표"라며 "매학기 세계 각지에 산재한 문제점 해결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여름 학기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를 어떻게 줄일지에 대해 논의했고, 그전에는 깨끗한 수(水)자원을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았다"며 "이런 아이디어는 곧바로 창업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네일 CEO는 1999년 바이오 벤처 기업인 벨로시티11을 창업했다가 미국의 IT 기업 애질런트테크놀러지에 매각한 창업가 출신이다.
그는 "'SU 랩스(labs)'라는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 기관)를 통해 졸업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도 진행한다"며 "교육부터 창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은 창업 과정과는 별개로 글로벌 대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최고위 과정도 운영한다. 네일 CEO는 "각국의 CEO나 고위 임원들이 모여 서로 사업 아이템도 공유하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며 "싱귤래리티대학이 키워낸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이 글로벌 기업 임원과 스타트업의 수요(needs)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세계 110여 개국에서 온 3만여 명이 싱귤래리티대학을 졸업하고 모국으로 돌아가 혁신 유전자(DNA)를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네덜란드 등에도 이노베이션 랩(lab)을 짓고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펫필드시(市)에서 만난 싱귤래리티(Singularity)대학의 롭 네일 최고경영자(CEO)는 "싱귤래리티대학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같은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런 기술이 세계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도출된 결과물로 창업까지 하도록 돕는 곳"이라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은 2007년 구글의 래리 페이지 창업자와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등이 함께 설립한 민간 교육기관이다. 학위를 주는 4년제 대학이 아니라 세계에서 모인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9주 동안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제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롭 네일 CEO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게 목표"라며 "매학기 세계 각지에 산재한 문제점 해결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여름 학기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를 어떻게 줄일지에 대해 논의했고, 그전에는 깨끗한 수(水)자원을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았다"며 "이런 아이디어는 곧바로 창업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네일 CEO는 1999년 바이오 벤처 기업인 벨로시티11을 창업했다가 미국의 IT 기업 애질런트테크놀러지에 매각한 창업가 출신이다.
그는 "'SU 랩스(labs)'라는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 기관)를 통해 졸업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도 진행한다"며 "교육부터 창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은 창업 과정과는 별개로 글로벌 대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최고위 과정도 운영한다. 네일 CEO는 "각국의 CEO나 고위 임원들이 모여 서로 사업 아이템도 공유하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며 "싱귤래리티대학이 키워낸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싱귤래리티대학이 글로벌 기업 임원과 스타트업의 수요(needs)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세계 110여 개국에서 온 3만여 명이 싱귤래리티대학을 졸업하고 모국으로 돌아가 혁신 유전자(DNA)를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네덜란드 등에도 이노베이션 랩(lab)을 짓고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5/2017082502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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